지난주 토요일 아침..
쏭이 학원 보내고 내남자랑 남한강 자전거길을 가기로 한다.
자동차로 지나며 늘 부러웠던 남한강변의 자전길..
다행히 집 근처의 중앙 경의선이 팔당역까지 바로 간다.
비록 지하철로 2시간 가량의 거리지만..
지하철 젤 앞칸이나 뒷칸엔
이리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단 주말에만 이용가능하고 평일엔 시간제한이 있다.
♥
늦게 출발한 탓으로 팔당역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검색해서 봐둔 맛집..굴다리 밑의 초계국수집에서 요기를 하고..
다소 쌀쌀한 날씨..식당 앞의 볕 잘 드는 테라스에 앉아..
따끈한 믹스커피와 두부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능내역..
하이킹족들과 봄나들이 나온 인파로 북적인다.
옛내음 나는 간이역..
찬찬 둘러보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