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안의 이탈리안식 레스토랑..
다이닝 노을..
하루 전 내가 예약을 해두었다.
창가자리 전망 가장 좋은 곳으로 해달라고..
♥
부탁한 대로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배정해준 지배인..
이름표를 보니 나랑 같은 성씨다.
문가는 다 일가친척이라는데 반갑다며..
너스레를 떨었더니..
커피를 써비스로 주겠단다.
♬～안개꽃/나윤선
점심특선 다이닝 A코스
통유리창을 통해 봄햇살 눈부시게 투영되는 창가자리..
창밖으로 보이는 작은 연못과 전통가옥이 운치를 더한다.
봄빛 무르익으면 창밖의 풍경은 얼마나 예쁠까..
음식도 정갈하고 맛나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고급지다.
좋은 사람과 한번쯤..
아니 어쩌다 가끔 오고파지는 곳이다.
야경도 이쁠 듯 하다.
이름처럼 저 창을 통해 물빛에 어리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을지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아련해진다.
- 벗 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