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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이세돌, 제 4국에서 알파고를 이기다

by 벗 님 2016. 3. 15.

 

 

 

 

 

 

 

 

 

 

 

 

 

2016년 3월 14일 새벽 04시 10분..

 

이 시각에 깨어있기는 참 오랜만..

간혹 깨어있더라도 컴 앞에 앉는 일은 최근들어 잘 없었는데..

오늘은 쏭이랑 항공대 입시설명회 다녀오구,.

본방 사수하지 못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뉴스를 ..

이 채널 저 채널 돌려가며,.보고 보고 또 보고..

저녁엔 케이블에서 하는 재방을 다시 보다가 살풋..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저녁 10시쯤에 깨어..

이 새벽까지 말똥거리고 있는 중이다.

 

 

사실 요즘은 그닥 하고픈 이야기가 없어..

블로그에 들어와도 멍 하니 있다가..그냥 나가기 일쑤이다.

어떤 날은 아예 컴을 켜지않는 날도 있다.

어제 그제도..컴을 열지 않고 내 블로그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요즘은 많은 것들에서 마음이 시들해지고 있다.

이래저래 허랑하고 덧없다 느껴지니..

 

100세 인생 중에 딱 반을 살고서는,,

삶이 시시하고 참 맥없다 느껴지니..

 

 

 

 

 

 

 

 

 

 No... I’m not alone
although Solitude’s My Home.


아니..난 혼자가 아니야
비록 외로움은 나의 고향이지만..

 


- 기다림의 행복 -

 

 

아까 자정을 넘긴 무렵..

내남자가 티비를 보며 소리내어 웃고 있다.

하도 웃길래..

컴을 하다가 흘끗 내남자 얼굴을 훔쳐보니..

참 해맑게도 웃고있다.

 

"아빤 그래도 웃네.."

"웃어야 살 수 있을 거 같아서..잠시라도 잊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비슷한 말을 했던 거 같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남자가 참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밤마다 만보기를 채우기 위해 산책을 하는 것도 그렇고..

 

참 다행한 일이지..

나같이 괜스레 우울해지는 성격이였으면..

어쩔 뻔..

 

 

여튼..오늘은 이세돌 덕분에 기운이 팍팍 나던 하루였어.

 

 

 

 

 

 

 

 

 

 

 

 

- 벗 님 -

 

 

가끔은 편히 쉬셔도됩니다....ㅎㅎㅎ
마음이 가는대로 사는게 최고라 생각하거던요...ㅎㅎ

저도 작년에 50이 되면서 잠시 추춤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사람이 만든 숫자들....
나이...
달력....

거스를 수 없는 삶이지만...
그런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ㅎㅎ

그냥 나는 나 일뿐...^^*

답글 챙긴다고 챙겨도..

이리 빠트리게 되는군요.

늦은 답글 드려요.ㅎ~


아무래도 나이 앞자리 숫자가 달라지니..

뭔가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정말 그래요.


갑자기 인생을 마니 산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진정한...승리였을까요!? ^^...벗님은 이런 것에도 관심히..호~ ㅎㅎ
언제나..부러운 내남자....^^...이쁜꿈꾸세요..ㅎㅎ

잘 지내시나요?

당근 ..세게적인 관심사인데다..

우리나라 이세돌이 그 세기의 대국의 주인공인데..

관심이 가죠.

대국 일주일 동안..참 흔미로웠어요.^^*
잘지내시죠?
예쁜벗님 [비밀댓글]
넵..

저는 그냥저냥..무난히 지내고 있어요.

늘 예쁘게 봐주셔서..감사해요.^^


한스님의 멋진 사진들..

좀 마니마니 올려주셔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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