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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문득 깨었다

by 벗 님 2016. 1. 21.

 

 

2016년 1월 9일 오전 06:00

 

 

 

 

 

 

 

 

 

 

 

   문득 깨었다.
   밤인지 새벽인지 분간이 안 되어 시간을 확인한다.
   새벽 4시를 넘은 시간..

   그러고보니 응답하라 보구 누웠다가 고대로 잠이 들었던가 보다.
   쏭이 귀가하는 것두 못 보구..

   컴이 자꾸 렉에 걸려 어제 그제 써둔 글 수정하다가 두 개나 날아가 버렸다.
   해서 컴퓨터 정밀검사 켜두고 잠들었더랬는데..


   모처럼 새벽에 깨어 커피 한 잔 타와서 컴 앞에 앉았다.
   내가 참 사랑하는 이 새벽시간..
   마음이나 감성이 유영하기 딱 좋은 공간과 시간..
   내 천성은 어쩌면 이 새벽처럼 어둡고 적막하고 우울한지도 몰라..
   먼동이 터오기까지의 이 장막의 시간이 너무 좋으니..

 

 

 

 

 

 

 

 

 

 

 

 

 

   밀린 포스팅이 너무 많다.
   하루 한 두편 일기처럼 꼬박 포스팅을 하지만..
   포스팅 할려고 쌓아둔 글감이 315개..거의 일 년치가 쌓여있다.
   거기다가 내가 블로그 하기 전의 아이들 어렸을 적 이야기도 ..
   앨범에 있는 사진과 더불어 남겨두고픈 맘이 늘 있어..
   언제 날 잡아 ..물론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남겨두고 싶다.
   아이들 태어나고 자라온 소소한 과정들을..


   난 이 블로그에다 무얼 남기려 하는 걸까..
   그냥 나를 남기는 것이다.
   나의 역사를 남기려는 것이다.
   내가 살아 온 흔적..살아 가는 흔적..살아 갈 흔적.. 
   나의 이야기를 남기려는 것이다.

   식어버린 커피 따뜻이 데워와..

   또 글을 써야지.

   식구들 깨어나기 전에..

 

   참 행복한 이 시간..

   이 공간..

 

 

 




 

 

 


 - 벗 님 -

 

 

Acoustic Cafe - The Ancient Sun

 

 

저는 새벽에 깨어보는게 소원....ㅋㅋ

늦게 잠들면 아침 기상시간까지...누가 업어가도 모르니...감성을 유영할 시간도 없네요...
벗님의 이야기들...매일 기다려집니다...많이 많이 올려주세요...ㅎㅎ

후훗~

그게 뭐 소원씩이나..


아무래도 직장인들에겐 새벽에 깨어있기가..

무척 힘든 일이지요.

저같이 한가한 사람이나 그렇지요.

낮에 가끔 낮잠도 자고 하니..ㅎ~


근데 이제 저도 새벽에 깨어있기가 점점 힘이 드네요.

체력이 안따라주고..무엇보다 열정이..식었어요.ㅠㅠ


늘 감사한 마음이예요. 필님에게는..^^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행복이 느껴지내요~~~
하루에 해가 또 달아나내요
마니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또 좋은 저녁시간 보내요~~~^^*

혼자 놀기를 좋아하다 보니..

혼자서도 행복해 지는 방법을 터득했다고나 할까요.ㅎ~

감사합니다. 라이노님..^^
어여쁜 이
어여쁜 시간
어여쁜 모듬 다 여기 해
해처럼 달처럼
충만하시소서~~ [비밀댓글]

어찌 해장은 하셨나요?

몇냘 며칠..참 시렸는데..

건강은 하신지요?

찌르님의 나날도..

늘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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