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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노래하는 분수

by 벗 님 2011. 7. 11.

 

 

 

 

 

쏭이의 스파게티로 빵빵해진 배도 꺼줄 겸..

어스름 지는 다 저녁에 호수로 나왔다.

 

후덥한 밤기운..

그래도 호수의 바람은 시원하고 산뜻했다.

 

저녁산책 나온 유유히 흐르는 사람들의 물결..

참 평화롭다. 언제나처럼..

 

 

 

 

 

 

 

♪~ 오늘의 선곡표

 

 

 

 

 

 

 

 

 

 

 

 

 

 

 

 

 

 

 

 

 

 

 

 

 

호수를 한 바퀴 돌고..

간만에 노래하는 분수에 앉아..

 

별이 배웅해주고 피프틴 자전거를 타고 오겠다는 쏭이를 기다리며..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물보라의 오색향연을 바라본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울엄마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은데..

좋은 거..맛난 거..보면..늘 생각나는 울엄마..

 

요즘들어 자꾸 엄마생각이 난다.

엄마품이 그립다.

 

 

아이들 방학하면..엄마품에서 오래오래..있다 오고싶다.

엄마말처럼..같이 맛난 거도 사먹고..쇼핑도 하고..산행도 하고..

 

"숙아, 답답하면 아무 때나 내려와.."

 

엄마의 그 말 때문인지..엄마가 자주 그립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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