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의 스파게티로 빵빵해진 배도 꺼줄 겸..
어스름 지는 다 저녁에 호수로 나왔다.
후덥한 밤기운..
그래도 호수의 바람은 시원하고 산뜻했다.
저녁산책 나온 유유히 흐르는 사람들의 물결..
참 평화롭다. 언제나처럼..
♥
♪~ 오늘의 선곡표
호수를 한 바퀴 돌고..
간만에 노래하는 분수에 앉아..
별이 배웅해주고 피프틴 자전거를 타고 오겠다는 쏭이를 기다리며..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물보라의 오색향연을 바라본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울엄마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은데..
좋은 거..맛난 거..보면..늘 생각나는 울엄마..
요즘들어 자꾸 엄마생각이 난다.
엄마품이 그립다.
아이들 방학하면..엄마품에서 오래오래..있다 오고싶다.
엄마말처럼..같이 맛난 거도 사먹고..쇼핑도 하고..산행도 하고..
"숙아, 답답하면 아무 때나 내려와.."
엄마의 그 말 때문인지..엄마가 자주 그립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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