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가 그칠 줄을 모르고 하염없이 내리던 날들..
어느 한날 반짝하고 비가 멈추었길래..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갔다.
하늘은 여전히 내려앉아 먹장구름도 간간하지만..
물기 젖은 호수의 바람이 기분좋게 감겨오는 날이였다.
♥
비온 후의 세상은 참 청명도 하다.
하늘은 말갛게 세수를 하고
하늘빛에 투영된 호수는 더욱 말갛다.
호수를 반 바퀴 돌아
언제나 내가 잠시 멈추어 쉼하는 곳..
잔잔한 호수를 일렁이는 가슴에 들여놓고..
흘러가는 사람풍경을 슬몃 훔쳐보며 마시는..
한 잔의 인스턴트 커피..
참 행복한 기분이 되는 나..
이어폰에선 에냐의 메잇비가 흐른다.
언제나 멈추었다 가는 호숫가 가변의 연꽃자리..
어느 해부터인가..호수에서도 연꽃축제가 열리고..
더러 사진가님들이 연꽃을 담으러들 오신다.
오늘은 저 멀리 반대편에서 한껏 줌해서..
사람들을 당겨보았다.
그렇게 호수를 한 바퀴 돌아..
자전거를 세워두고 항상 머물다 가는 곳..
아직 파릇한 잔디엔 물기가 촉촉하다.
저 멀리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인다.
요즘들어 저렇게 여럿이 어우러진 사람풍경에 눈이 간다.
사람이 그리운가 보다.
내가 외로운가 보다.
- 벗 님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인이 그랬지요.
그리우니까 사람이다..
저도 이렇게 말하지요.
어릴 때 시계꽃이라고 불렀던 기억을 되새겨 주셨습니다.
그래요,
왜 굳이 클로버라 부르는지 모르지만
예전엔 토끼풀, 시계꽃 등등
아름답고 정겨워서
지금 생각하면 미칠 정도로 그리운 이름이었지요.
꽃반지를 끼고서는
향기로운 오솔길을 걸어야 제맛입니다.
꽃반지는
순이가 끼고 있어야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호승 시인이 그랬지요.
그리우니까 사람이다..
저도 이렇게 말하지요.
어릴 때 시계꽃이라고 불렀던 기억을 되새겨 주셨습니다.
그래요,
왜 굳이 클로버라 부르는지 모르지만
예전엔 토끼풀, 시계꽃 등등
아름답고 정겨워서
지금 생각하면 미칠 정도로 그리운 이름이었지요.
꽃반지를 끼고서는
향기로운 오솔길을 걸어야 제맛입니다.
꽃반지는
순이가 끼고 있어야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호승의 시들은 언제나
마음에 콕콕 참 잘 와닿더군요.
사람의 외롬이란 건..
누구나 갖고 있는 천성같은 건가 봅니다.
사랑하던 날들에도 ..문득문득 외로움이 파고드니..
피상적인 행복함 속에서도..내가자주 외롭다 ..투정하니..ㅎ~
토끼풀.. 강아지풀..
어릴적 흔히 갖고 놀던 풀들은..
아련한 그리움이되어..
좁은 동네골목..코흘리개 옛친구들..뒷동산..
너무나 아득한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유년..
여긴 며칠째..또 비가 내립니다.
참 하염없다는 말이 어울리게 비가..
참 하염없이 내립니다.
순이??
내남자 첫사랑인데..하하~~
호수...
커피...
꽃반지...
자전거...
고독...
그리고 까치...
원래 까치는 예로부터 안좋은 해조이고...
까마귀는 효조라고 하였지요.
까마귀는 자기 어미새가 늙어 죽을 때까지 봉양하는..
그런데...까마귀를 몸에 좋다고 하도 잡아먹자...세종이...
오늘도 호수에 자전거를 타고...카메라와 함께...^^*
커피...
꽃반지...
자전거...
고독...
그리고 까치...
원래 까치는 예로부터 안좋은 해조이고...
까마귀는 효조라고 하였지요.
까마귀는 자기 어미새가 늙어 죽을 때까지 봉양하는..
그런데...까마귀를 몸에 좋다고 하도 잡아먹자...세종이...
오늘도 호수에 자전거를 타고...카메라와 함께...^^*
어제도 잠시 비 그쳤길래..
호수로 나갔어요.
같이 가기로 한 딸들은 배신때리고..나홀로.
가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지만..
그래서 더욱 좋았던..ㅎ~
아하?
까마귀에 대한 오해..
그런 깊은 뜻이 숨어 있었군요.
스무살엔 아침마다 까치를 기다렸는데..
행여 기쁜 소식이 날아올까??
편지를 기다리며..^^*
토끼풀꽃으로 반지도 만들고 손목시계도 만들었었지요.
어릴 적 저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미옥이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ㅎ~
예전의 들판, 뒷 동산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야생초입니다.
시계꽃(Passion Flower)은 덩굴식물 꽃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 시계를 만들어 손목에 매었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벗님 만의 '시계꽃'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릴 적 저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미옥이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ㅎ~
예전의 들판, 뒷 동산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야생초입니다.
시계꽃(Passion Flower)은 덩굴식물 꽃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 시계를 만들어 손목에 매었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벗님 만의 '시계꽃'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후훗~~
꽃반지 만들어 주는 남자아이..
그참..어릴때부터 로맨틱?하셨나 봅니다.하하~`
난 아무도 안 만들어 주던데..
내가 만들어 내가 끼고 ..그랫는데..ㅎ~
아?
시계꽃이 따로이 있는 꽃이군요.
어떤 꽃인지..궁금합니다.
(Passion Flower)
열정을 간직한 꽃이라니..더욱 궁금해진다는..ㅎ~
꽃반지 만들어 주는 남자아이..
그참..어릴때부터 로맨틱?하셨나 봅니다.하하~`
난 아무도 안 만들어 주던데..
내가 만들어 내가 끼고 ..그랫는데..ㅎ~
아?
시계꽃이 따로이 있는 꽃이군요.
어떤 꽃인지..궁금합니다.
(Passion Flower)
열정을 간직한 꽃이라니..더욱 궁금해진다는..ㅎ~
시계꽃을 찾아 보셨군요.
제 블로그에도 올린 것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시침, 분침, 초침이 다 있어요.
십자가로 보는 관점에서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꽃이라고도 하더군요.
............................................................................................
일요일 호수공원에 가족들이 모두 나가시면...
남편분에게 숙제를 내어도 좋을 듯 하네요.
'가족 모두에게 반지와 시계 만들어 주기'
벗님꺼, 우나꺼, 쏭이꺼... 이렇게 만들려면
한참 동안을 고생하셔야 될 듯................*^^*
제 블로그에도 올린 것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시침, 분침, 초침이 다 있어요.
십자가로 보는 관점에서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꽃이라고도 하더군요.
............................................................................................
일요일 호수공원에 가족들이 모두 나가시면...
남편분에게 숙제를 내어도 좋을 듯 하네요.
'가족 모두에게 반지와 시계 만들어 주기'
벗님꺼, 우나꺼, 쏭이꺼... 이렇게 만들려면
한참 동안을 고생하셔야 될 듯................*^^*
ㅎㅎㅎ 편안한 시간 보내셨군요?
오랫만에 왔습니다.
날 더운데 잘 견디고 계신가요?
오랫만에 왔습니다.
날 더운데 잘 견디고 계신가요?
벗님, 이 노래 알아요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와 둘이서 꽃반지 끼고 다정히 손 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가슴아픈 추억 ~
은희가 불렀죠 요즘도 들녘에 나가서 만나는 클로버꽃 보면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흥얼거리곤 해요
조 작은 꽃들이 주는 건 깨끗한 맑음이라 푸른 들녘에 나가서 클로버꽃 만나면 그만 동심으로 희리릭 돌아가곤 하죠
우리의 영혼은 본시 아이같은 착함으로 가득 차 있나봅니다
오늘도 작은 그리움 하나 보고 갑니다.
매미소리도 겨울에는 그리워 할거예요 그쵸. 오후는 시원하길 바라면서 ...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와 둘이서 꽃반지 끼고 다정히 손 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가슴아픈 추억 ~
은희가 불렀죠 요즘도 들녘에 나가서 만나는 클로버꽃 보면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흥얼거리곤 해요
조 작은 꽃들이 주는 건 깨끗한 맑음이라 푸른 들녘에 나가서 클로버꽃 만나면 그만 동심으로 희리릭 돌아가곤 하죠
우리의 영혼은 본시 아이같은 착함으로 가득 차 있나봅니다
오늘도 작은 그리움 하나 보고 갑니다.
매미소리도 겨울에는 그리워 할거예요 그쵸. 오후는 시원하길 바라면서 ...
벗님 집이 호수공원 정문에서 몇분정도의 거리인지?..
작년엔가 지나다가 우나랑 비슷한 아이를 본 거 같아서요..
귀에 이어폰을 꽂고서 혼자서 운동을 하며 횡단보도 건너는데 그 모습이
완전 우나였던 것 같아서..엄마의 블방 친구라고 아는 척 하기도 좀 그렇고..
나는 차에서 신호대기중이어서리..암튼 넘 똑같아서?..ㅋㅋ
작년엔가 지나다가 우나랑 비슷한 아이를 본 거 같아서요..
귀에 이어폰을 꽂고서 혼자서 운동을 하며 횡단보도 건너는데 그 모습이
완전 우나였던 것 같아서..엄마의 블방 친구라고 아는 척 하기도 좀 그렇고..
나는 차에서 신호대기중이어서리..암튼 넘 똑같아서?..ㅋㅋ
니는 나이 묵어도 천상 스무살 지지바 같다~~~
아마 나이 더 먹어도 그럴듯~ㅎㅎㅎ 토끼풀~~시계도 만들었쟎아~
아마 나이 더 먹어도 그럴듯~ㅎㅎㅎ 토끼풀~~시계도 만들었쟎아~
호수공원이 참 이쁘게 보입니다~
뉴욕의 센트랄파크 같은느낌이....ㅎ
꽃반지도 끼고... 감성이 아직 낭랑16세... 이쁘네요~ㅎ
뉴욕의 센트랄파크 같은느낌이....ㅎ
꽃반지도 끼고... 감성이 아직 낭랑16세... 이쁘네요~ㅎ
난 벗님의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제가 게을러서요.
봉숭아물 들여놓으면..몇 달..
매니큐어 안발라도 되고..ㅋ~~
아마..일년 내내..봉숭아물 들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봉숭아철 아닐땐..화장품코너에 가면 봉숭아색소 팔거든요.
그거 사서 물들이기도 하구..그래요.^^*
봉숭아물 들여놓으면..몇 달..
매니큐어 안발라도 되고..ㅋ~~
아마..일년 내내..봉숭아물 들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봉숭아철 아닐땐..화장품코너에 가면 봉숭아색소 팔거든요.
그거 사서 물들이기도 하구..그래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호수공원 한바퀴를 도셨네요 ..
일산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휴식처인 호수공원 저도 가끔은 산책을 하러 가지만.
집앞이라 이상한 관념 때문에 자주는 안가게 되네요 ..
좋은 시간 보네시구요
일산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휴식처인 호수공원 저도 가끔은 산책을 하러 가지만.
집앞이라 이상한 관념 때문에 자주는 안가게 되네요 ..
좋은 시간 보네시구요
저희 집 바로 앞도 호수공원이엿는데..
엎어지면 코 닿는..ㅎ~
그렇더라구요.오히려 가까이 있으니 무심하다가..
좀 먼 곳으로 이사하고는..맨날맨날 가고싶어지니..
사람 심리가 참 그래요..그죠?
엎어지면 코 닿는..ㅎ~
그렇더라구요.오히려 가까이 있으니 무심하다가..
좀 먼 곳으로 이사하고는..맨날맨날 가고싶어지니..
사람 심리가 참 그래요..그죠?
애잔한 음악을 들으니 호수공원에서 노닐던 시간들의 생각들이 떠오르려하네욤..
밥만 먹음 갓었는데...여나남이랑...ㅋㅋㅋ
밥만 먹음 갓었는데...여나남이랑...ㅋㅋㅋ
프로필 사진에 이런 사진 넣엇던 기역이 나네요
감성은 늘 이렇게 살아 있어야
늙지 않는것 같아요~
울 동네도 토끼풀이 가득한데 나도 다시 해 보고 싶네요~
감성은 늘 이렇게 살아 있어야
늙지 않는것 같아요~
울 동네도 토끼풀이 가득한데 나도 다시 해 보고 싶네요~
혼자서 두런두런 걷다가 만나지는 풍경들을 보는 느낌도 참 좋은데
요즘은 더위에 산책을 나갈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좀 지치는 느낌도 들구,, 게을러져서 그런지 집에만 뱅뱅 돌고 있어요,,
벗님의 뜨락에 앉아 전해듣고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으로 충족하고 있구요,,
벗님의 마음이 이뿌시니깐 시계풀반지가 더 환해보입니다.
요즘은 더위에 산책을 나갈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좀 지치는 느낌도 들구,, 게을러져서 그런지 집에만 뱅뱅 돌고 있어요,,
벗님의 뜨락에 앉아 전해듣고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으로 충족하고 있구요,,
벗님의 마음이 이뿌시니깐 시계풀반지가 더 환해보입니다.
'♡마이 다이어리 > ♥나의 하루1'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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