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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하룻동안의 이야기

by 벗 님 2011. 7. 6.

 

 

2011년 7월 4일..비온 후 맑음..

 

 

 

 

 

 

외출하기 전..

요즘 날이 더워 아이스크림을 하도 찾는 우나땜에..

그래도 사먹는 거보다야 만들어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저번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산 천연과일 쥬스가루랑  바나나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두었다.

 

 

 

은행 볼 일 보고..

쏭이 시험공부하느라 그래도 고생했다 싶어..

베델카페에 가서 별이랑 맛난거라도 사줄려고 했더니..

절친 별이엄마를 학교 앞에서 만났는데..

영화를 보여주신다고..허락을 구하는 문자가 날아온다.

감사합니다..인사 드리고..

그러라고..

 

 

우나도 시험 이틀째인데..

올 시간이 훨 지났는데..친구랑 밥 먹고 오겠다더니 감감무소식..

낼 시험에 지장갈까 걱정인데..늦도록(오후 3시)귀가를 하지 않는다.

오전에 시험 마치니.. 친구랑 밥 먹고 늦어도 2시엔 귀가해야 하는데..

밧데리 없다며 폰도 꺼두고..시험망 쳐서 이러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일단 나온 김에 농협에 입금도 시키고..

호수라도 한바퀴 돌기로 한다.

 

비 온 후..

햇살은 따갑지만 며칠 내린 비로 청명해진 하늘..

바람도 맑고 시원하다.

예정에 없던 호수행이라 미니돗자리도 생수도 챙겨오질 못해..

늘 쉬어가는 호수가 훤히 보이고..

맞은편엔 MBC드럼센타가 보이고..

뒷편엔 마거리트가 하얗게 피어난 벤취에 앉아..

자판기에서 복숭아 아이스티를 뽑아 마신다.

 

북숭아..천상의 과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

서너달 입덧할 때도..14시간의 산고 후에도..

내가 줄창 찾은 음식이..

복숭아였으니..

 

 

 

 

 

 

 

 

 

 

잔물결 일렁이는 호수..

그 호수그림을 더욱 운치있게 해주는 커다란 수양버들..

검은 썬글래스 너머로 쉬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을 훔쳐본다.

 

홀로이거나 둘이거나..또는 여럿이거나..

사람들은 그렇게 어우러져 호수를 유유히 거닐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땀 흘리며 운동을 한다.

한참을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훔쳐보며..

슬쩍슬쩍 몰카를 찍었다.

 

사람들의 모습 속엔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 같아..

나는 사람들의 표정 담기를 좋아한다.그러나 막상..

초상권이라는 게 있어..함부로 사람을 찍을 순 없고..

대부분 먼 풍경이나 뒷모습 정도를 급하게 찍곤 한다.

 

오늘은 짝..

둘이 둘이서 짝지어가는 사람들만 살금살금 담았다.

 

 

 

 

 

 

 

 

 

 

호숫가 울창한 나무그늘에 앉아

어제 내 블로그에서 녹음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로운 호수를 바라본다.

에냐의 음색은 언제나 평화롭고 아름답다.

 

여기저기 쌍쌍이 앉아 오후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오른쪽 편에 자리 깔고 앉아 있는..

백발의 조금 비대한 아저씨랑

차림은 이십대인데 얼굴은 연식이 꽤 있어 보이는 야한 여자..

자꾸 신경에 거슬린다.

반면..이쪽 편에서 어린 아들이랑 놀아주고 있는 젊은 아빠의 모습은 풋풋하다.

 

 

 

 

 

 

 

 

 

 

은행에서 한움큼 집어온 호박맛 사탕 하나를 아그작 깨문다.

달달하니..마음도 달콤해지는 느낌..

이어폰을 통해 내 귀를 통해 가슴으로 흘러드는 음악도 감미롭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간만에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가기로 한다.

원래 여자들은 우유 하나 사러 마트 갔다가..

한아름 장을 보게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자전거에다 장거리를 싣고 가야하는 애로를 생각해..고민고민..

당장 필요한 것만 간단히 산다고 샀는데..

거의 6만원어치의 장을 보고 말았다.

박스에 포장해서 자전거 뒤에 싣고..몇 개는 자전거 앞바구니에 담고..

그렇게 집으로 고고 씽~~

물론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흥얼흥얼~~~

 

중간에 정발산 아래에서 손등이 간질거려 슬쩍 봤더니..

내 새끼손가락만한 검은 송충이가 ~~

꺄아악~~

자전거 넘어지고..뒤에 실은 박스 내동댕이쳐지고..

누가 봤으면 참 가관이였을거다.

 

 

다시 주섬주섬..실어 집으로 왔는데..

자전거를 세우고 뒤를 돌아본 순간..머엉~~~

뒤에 실려 있어야 할 박스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다.

어디서 떨구고 왔는지 도무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일단 허둥지둥 왔던 길로 다시 가보는 수밖에..

급하게 패달을 밟으며 빌라입구로 나가는데..

경비실 앞에서 순진하게 생긴 남학생 한 명이

박스를 든 채 두리번거리고 있는 게 보인다.

 

휴우~~

그 남학생에게 고맙다고..너무 고맙다고..

아줌마 다음부턴 조심하세요..녀석..실실~~쪼개면서 멀어져간다.

쏭이친구 같기도 하고..??

 

 

 

 

 

 

 

 

500

 

 

 

집에 오니..우나가 와있다.

과목수가 많은데다 하루에 두 과목씩 찔금찔금..

거의 일주일동안 시험을 보니..지칠만도 하겠지만..

 

왜 늦었냐니깐..

오늘 시험 두 개 다 100점이라서 기분 좋아서 영화보구 왔댄다.

여튼 내 딸이지만 별종이다.

아직 시험이 3일이나 남았는데..기집애~~

 

어제 시험도 두 개 다 100점을 받았다며..

엄마 이번에 돈 마니 나가게 생겼어요.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100점을 받아올적 마다

아이들에게 보너스 용돈을 줘 왔었다.

 

 

'다른 친구들은 100점 받으면 엄마가 10만원도 준다는데..

엄마는 쪼잔하게 만원이 뭐예요? 것두 주요과목만..."

 

후훗~~

나는 과목 중요도에따라 만원 오천원 삼천원..

이렇게 상금을 걸어두었는데..

만점받기가 어디 쉬운 줄 아느냐구..

조금만 더 올려달라구 시험때마다 졸라대는 우나..

 

저녁엔 지 아빠랑 전교 3등 안에 들면 ..

매달 용돈 얼마 인상이니..하며 계약서 쓰구선

나에게 팔랑거리며 보여준다.

 

"그건 니 아빠랑 한거니..엄마랑은 상관 없다~~"

 

 

 

우나가 공부에 재미를 붙여가니 한시름 놓긴 했는데..

그나저나 쏭이가 걱정이네..

지 언니보다 꼼꼼해서 걱정안했더니만..

 

 

참?

오늘 박스실종사건을 딸들에게 해주니..

둘 다..웃겨 죽겠단다.

 

 

 

 

 

 

 

 

 

 

- 벗 님 -

 

일떵~~~ 요기서 일떵하기 참 쉽죠잉~요러면 열받제?ㅎㅎㅎ
뭥미..?

댓글이 꼴랑~~


칫~~ >.<
벗님도 덜렁거리세요?
아니, 어쩌다 이런 일도 있겠지요.
그래도 안 그럴 것 같은데.ㅎㅎ

우나 공부 열심히 해서 참 좋겠어요.
고 녀석들 볼수록 이뻐요..
후훗~~

안그럴거 같죠..

다들 그렇게 속고 계시더라구요..ㅋ~

제가 사실..좀 허접해요..


우나..진짜 열심히 하네요.
이젠 전교 1등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이 충만해 있어요.ㅎ~

낼이 마지막 시험인데..
감기로 내내 콜록거려서 안쓰러워 죽겠어요.ㅜㅜ

다믓은 시험 끝났나요?
ㅎㅎㅎㅎㅎ...
아니 깡촌에서 나오신 분이 송충이때문에...ㅋ...
시골정취를 많이 잊으셨구나...
벗님 세대만해도 송충이 잡으러 다니지 않았나요.
제가 군대에서 특수전 교육 받을 때 야외에서 섭취가능한 고단백질이 송충이라고...튀겨 먹으면 된다고...ㅎ...
그래도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박스도 찾고...ㅋ...
와 100점 맞는 쏭이 때문에...속 썩을 일 하나도 없네요....
벗님은 너무 행복해서 문제임..ㅋ.........
글 하나..써두고..이제 답글들 달고 있네요.

깡촌? 훗~~
깡촌에서 다섯살ㄲ지만 살았더랬어요.
우리나라 제 1의 공업도시 울산에서 유년..소녀..시절을 보내었어요.

물론..어릴땐..메뚜기랑 개구리 뒷다리 구워먹고..그랬어요.

제 별명이..울보에 겁쟁이..ㅎ~

짖궂은 애들은 송충이나 개미 잡으며..꼭 내게로 가져왔었어요.

기겁을 하며 놀래는 게 재미나다고..ㅎ~


100점 받은 딸은 우나고요..

쏭이는 이번에도 엉망진창으로 받아왔어요,ㅜㅜ

ㅋ...둘째는 원래 그렇답니다.
속 썩지 마세요.
그런데 더 귀엽죠^^
사실..쏭이가 더 야무지고 똘똘해서

별 걱정은 안했는데..

이렇게 배신때릴 줄..ㅎ~


내남잔..쏭이가 뭘 해도 귀엽다..그러간 하는데..

난 요즘 쪼매 미워요.
오잉?
일산인가비쥬?
저도 거그옆쿠리에사는데...
햐튼 존곳에사는 사람들은 다르더라 상큼항거보면...헐~~
방가워요..
ㅋㅋㅋㅋ....
머스미 한테 걸리셨읍니다...ㅋ...
딱...
ㅎㅎ
오잉?

머슴님도..이 근방..

ㅎㅎ~~정말 반가워요.^^*

그 방에서 을매나 재미나게 웃었든지..

엔돌핀 팍팍~~받고 왔어요.ㅎ~


앗싸~~평창..

너무 감격스헙네요.

눈물이 다 나네요..

와우~~~~~^-----^*
ㅋ...두분이 전혀 다른 성향이라 오히려 잘 맞을 듯 합니다^^*
그럼 참 다행이고요.

위트 넘치시는 분 만나..다래님도..저도

요즘 마니 웃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또 엮으셨군요.
예쁘고 공부 잘하고... 그저 행복하기만 한 벗님...*^^*
그저 ..행복하기만 하겠습니까..ㅎ~

사는 중에..고비라는 거..

누구에게나 있기마련일테죠.

한 고비..넘기기가 좀 힘이 드네요.ㅎ~

하하하
알뜰 살림꾼이세요

은행에서 얻어온 사탕만 봐도
알뜰살뜰하신 모습

담엔 조 ㅁ더 많이 가져오세요...하하하

다시 또 장맛비가 내린다죠?
또 한동안 눅눅해지겠는걸요

벗님
비이 해피~~!!
후훗~~

보통은 두 개정도 집어 오는데..

저날은 그래도 큰 맘먹고..종류별로 다 집어왔어요.ㅎ~

그러게요..

또 장마가 온다니..시름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

저야..비오면 철없이 좋아라 하지만,,ㅎ~

비오면 비오는대로..

뽀송하면 뽀송한대로..

행복하실 미산님..

굿 나잇~~ 하세요..^^*
송충이에 혼비백산, 꽈당!! ㅎㅎㅎ

그림이 나오네요. ㅋㅋㅋㅋ


얼굴이 이쁜 딸이 공부도 잘 한다.
금상첨화군요.

그러니 뿅 가지요.
평창.. 발표 되는 거 보셨어요?


감격의 눈물 쪼매 흘리고..ㅎ~

우나는 아직 열공 중..

너무 고마운 일이예요.

뒷바라지도 못해줬는데..

열심히 공부해주니..

이뿐 게..공부도 잘하니..

ㅎㅎ

저도 뿅~~갔어요.^..^*
졸리는데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근데 살짝 믿기도 했어요.

삼시세판은 엄청나게 애를 쓰기 마련이고

아이오씨 위원들도 감동먹게 돼 있어요.


축하 축하 축하!!!
엥?

자정무렵이면..초저녁인데..ㅎ~


하긴 이번에도 안되면..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여튼..기분 좋은 소식..

우울하던 사람들 ..잠시 웃을 일 생겨서 좋습니다.^---^*
아니 벌써 일어났어요?
안주무시고?
새벽 1시가 초저녁이면
지금은 새벽인데...

아니구나.... 아침이구나 ㅎㅎㅎ
전..

잠드는 시간에 상관 없이 6시 반에 기상이예요.

아침밥 해야하니..ㅎ~
북숭아?..가끔 이렇게 오타도 해야 인간다워 보여서 넘 좋다는..
송충이?..생각만해도 넘 무서워 잉~~~..나같으면 아마 전쟁 났을 거라는..
일산 호수공원..벗님의 놀이터..그나저나 우나가 공부를 잘해서 좋겠어요..
지금 흐르는 이 음악 벗님방에서 작년에 들었던 곡..넘 좋아요..신나서리..
후훗~~

전엔요..오타 찾아서 다 고치고..

쓴 글 검토해서 수정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젠..마음가는대로 쓰구..

그 느낌 그대로 두어두는 편이예요..수정없이..

오타..발견해도..걍..냅둬요..ㅎㅎ~~



플래닛 처음 할 때..

제 방 메인곡으로 걸어두던 거..

이 곡..신나면서도 왠지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미칠 거 같을 때..자주 듣던 노래예요.

이 노래가 제 방에 흐르는 날은..

벗님 상태가 안좋구나..

그렇게 이해하심 되어요..^.*~

이렇게 시간의 흐름을 따라
아주 편안하게 하루일상을 적어보는거..
저도 가끔 그리 쓰고 싶지만..
워낙 단조로워 쓸게 없군요 ^^

p.s 요즘 딸이 너무 그리워 어찌할까 생각중입니다 ㅋ
스치는 풍경..

눈길 머무는 곳..

마음 가는 거..

뭐든..그 순간의 느낌대로..흐름대로..ㅎ~


그냥..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

아이들이 했던 말들..행동..상황..

그리고 이 엄마의 마음들..

세세히 남겨두려고요.


훗날..

읽어보라고..

이 엄말 이해하고 그리워 해달라고..

그래서 끄적끄적..ㅎ~






피에쓰: 후훗~~

어찌할까..?

빈이 어머님 의견이 젤 중요하겠죠..^.*


잔잔한 벗님의 일상
그렇게 호수 일렁이듯 벗님의
하루가 저물어가는군요

우나가 공부를 아주 잘해서
나까지 기분 좋아요

애들이 다 대학 들어가고나니
난 늘 외톨이가 되어가네요 벗님

우나에겐 참 마니 미안해요.

속이야기 다 말할 수 없지만..

너무 아까운 아이..

뒤바라지 못해준 거..

평생 미안할 거 같아요.



그래도 지가 알아서 열심히 해주니 고맙구..

대견하구..

요즘 공부에 필~~ 받았는지..

너무 열심히 하네요..우리 우나..


고마워요..수선화님..

늘 이뻐해주시니..아이들이랑 저랑..ㅎㅎ~~



하룻동안 일어난 일을...
오롯이... 풀어놓으신 글...

참 이쁜 따님들과의 행복한 미소...

살뜰한...엄마의 고운 향기...

너무나 이쁜 우나가..
공부도 잘하는 학생... 성적도 쑥쑥...

즐거움 가득입니다..^^

하이고... 우짜꼬나...
송충이에 벌러덩... 큰일 날뻔 하셨네요...

그나저나... 다치신데 없으셨나요?...^^

그치만.. 실종된 박스를 찾으셨다니
다행이어요..ㅎㅎ...

덕분에... 웃음 머금고 갑니다..^^
고운향기... 늘~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주절이 주절이..긴 글..지루하지나 않으셨는지요? ㅎ~

말은 참 없는 편인데..글을 쓰면..이리 말이 많아지네요.


하루하루..살아가는 날들..남길 수 있어 좋구요.


이렇게 미소로 읽어주고 공감해주시는 분들 계시니..

행복하구요..^^*


후훗~~

다행이 다친 데는 없어요.

자전거가 조금 찌부러지긴 했지만요..ㅎ~


제가 보기보단 마니 어설퍼요..장미꽃님.^^*


어머어머~~ 다치진 않으셨나요?~
많이 놀라셨겠다~
그래도 박스를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ㅎㅎ
자그만치 6만원어치를...^^

얼굴도 이쁜데 공부도 잘하니 정말 부러울게 없겠어요 ~
상금을 거는 조건부...
괜찮은것 같아요.
일단은 지금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이니...^^

소소한 일상들..
이쁩니다 ~~
후훗~~

우리 우나가 돈을 좋아해서리..

돈으루 상금을 걸어 놓으니..

100점 받을려고 ..혈안..ㅎ~


꼭 그거 때문에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 의욕이 생기긴 하나 봐요.


서원이..

엄청 야물딱질 것 같은데..

엄마..마니 웃게 하는 딸이죠.?

쫌 있어 봐요..

친구 같고 의지도 되고 그럴거예요.


비 내리는 하루였지만..

마음은 맑음이였길 바래요.^^*
벗님이의 하루 , 그 발자국을 따라 걸어봅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하나 훔쳐먹으며

그런데 버드나무에 꼭지꼭지 매달려서 매미가 요란스럽게 우는 햇살 활짝인 날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비가 몰려 올 느낌, 하지만 나가볼려고 레인코트를 챙겨 놓습니다
한참동안 음악 듣고 나가 볼게요.
정말 징하게도 비가 내려요..언니..

어제 잠깐..소강상태라..호수를 한바퀴 돌고 왔는데..

이 비..그치면..무더위가 기승이라니..것두 걱정이네요..ㅎ~

그래도 여름은 여름대로..매력이 있죠.

왠지..언닌..여름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정열의 여인..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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