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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내남자 기다리며 담은 풀꽃들

by 벗 님 2011. 6. 15.

 

 

 

 

조뱅이

 

 

 

자그마하고 한 적한 공원..

 

한 시간..두 시간..

 

언제 올지 모를 내남자 기다리며..

 

공원의 풀꽃을 담는다.

 

 

 

 

 

 

 

 

 

 

개망초

 

 

 

 

 

 

씀바귀

 

 

 

 

 

 

덩굴꽃마리

 

 

 

 

 

 

벼룩나물

 

 

 

 

 

 

 

 

 

 

 

 

 

민들레홀씨

 

 

 

 

 ?

 

 

공원의 블록 틈 사이에서 피어난 앙증한 꽃들이

하~작아서인지

살랑살랑~~ 살랑바람이 불어서인지..

내 디카가 고물이라서 그런지..

도무지 접사가 되지를 않는다.

 

그래서 꽃들이 다 흐릿하다.

그래도 꽃이라  다 이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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