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눔/살림 이야기

난생 처음 담근 순무김치

by 벗 님 2011. 5. 16.

 

5월 26일.목. 꾸무룩~~

 

 

 

 

 

내남자랑 지난주 강화 석모도의 해명산이란델 다녀왔다.

오면서 강화의 특산물인 순무를 사갖고 와서

난생 처음 순무김치를 담궜는데..

 

식당 아주머니께 순무김치담그는 요령도 듣고..

인터넷에서 다시 독학도 하고..

그러구 담궜는데..

 

망했다~~#$%@

 

 

 

 

 

 

 

 

 

순무가 물컹거린다.

아삭아삭해야 하는데..

아침상에 내었더니 우나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쏭이는 한 입 베어물더니..

"으~~이상해요."그러구..

 

내남잔 엊저녁엔 그래도 잘 드시더니

오늘은 맛만 보구 마는 듯..

 

 

 

 

 

 

 

 

찹쌀풀 넣어서 그렇다며..은근 타박이다.

난 김치 담글 때 무조건 찹쌀풀을 쑤어 양념을 하는데..

안그래도 그런 게 아닐까..혼자 생각하던 중이였는데..

 

순무를 소금에 살짝 절인 것도 찔리고..

그나저나 저 비싼 순무를..어쩌나..?

큰 통에 한 통 가득 담궜는데..

 

누가 다 먹지..?

 

에휴~~~

 

 

 

 

- 벗 님 -

 

 

'♥나눔 > 살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생 처음 초밥을 만들다  (0) 2012.12.18
나는 불량주부  (0) 2012.11.22
새알 없는 팥죽 쑨날 아침에  (0) 2010.12.23
불량주부의 하루  (0) 2010.07.03
매실청이랑 피클이랑  (0)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