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이 카페를 지나친 적이 있었다.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던 곳..
내남자가 멈추어준다.
야외 나무탁자에서 트럼펫소리를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음미한다.
오늘 나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드는 순간이다.
신청곡을 받는다는데 갑자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남자가 뜨거운 안녕을 신청한다.
소심한 나는 마음 속으로 애증의 강을 신청한다.
나는 삶이 살아갈수록 무거워진다는 걸 몰랐다. 내 어린날의 삶이 너무 일찍 무거웠던 탓일까.. 그 어린날에 비해 지금껏 참 가벼이 살아왔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하고 무능한 나는.. 지금 마흔 다섯.. 나는 내 삶의 무게가 버겁다. |
- 벗 님 -
45....그리고 50....
벗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워졌을까...잠시 생각해봅니다.^^*
벗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워졌을까...잠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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