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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인생의 봄날은 가고

by 벗 님 201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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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다섯..

 

어느사이 입가에 팔자주름마저 잡히고..

 

미소는 어설프고.. 서글프고

..

 

 

 

 

 

 

 



















꽃처럼 피어나던 시절
 
다 가버렸을까요?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채

너무 많은 계절이 지나버렸어요.






 

 

 

 

 

- 벗 님 -

 

 

봄날 다갔다~~~ 이제 여름이다~~~ㅎㅎㅎ
여름~~

대구는 또 푹푹~~찌겠다.


그래도 이 곳 여름은 지낼만해..

오늘 더울거라 하네..

건강조심하고..

밥 잘 챙겨묵고..^^

오는건 바람이고 가는건 세월이니
오는 바람을 막어주고
가는세월을 거역할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세상모든 아픔을 어루만저 줄텐데.....
점점 외소해지는 느낌은 무엇일까........!!!
나이 탓이겠지요.......
아침에 거울을 보니..

입가에 주름이 더 깊어진 듯 했어요.ㅠㅠ

보톡스라도 맞아야할까 봐요.ㅋ~


세월..

너무 무심하게 흘려보내버린 것만 같아서..

나 자신이 정말 초라하고 왜소해진 느낌이예요.ㅎ~


봄날이 가니..

내 인생의 봄날도 다 가버린 것 처럼..그러네요.

요즘 제가..좀 그래요.

그래도 넘 예쁘세요
부드런 미소에
아리따운 맘이 드러나는 표정이..

글 속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걸요^^
아주 아름다우신 마흔 하고도 다섯..

행복하시길요~^^
아이들 나이 보니..

저보단 조금 아래이신 거 같은데..ㅎ~


이 블로그라는 공간을 꾸려가시는 분들..

다들 비를 사랑하시는 듯 해요.

그런 촉촉한 감성을 지녔기에..

이 공간에다 마음 내려두는 듯 도 하고..


가끔..

내마음이랑 참 닮았다..하는 분들 만나면..

반가운 맘..

돋움별님이 그래요..전..^^



여자는 5년마다 늙는다는데..

요즘들어..그게 실감이 나네요..ㅎ~



저하고 비슷한 날들을 살았나봐요~ㅎ
비가내립니다...
예전같음 처마밑에 내리는 그 빗소리가 요란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런 운치가 없어 아쉬어요~
발걸음 가볍게... 다녀가요~
어젠..

비가 정말 하염없이 내렸습니다.

빗소리..녹음 할려고 베란다 창을 열었더니..

차소리가 요란해..포기했었어요.ㅎ~


비오는 날..비소리..참 좋아하거든요.



우중충한 방이지만..

가벼이..

그렇게..

오고 가고..하셔요. 하늘빛님..^^*
아직도 참 젊으세요,,,,,
마음도 참 고우신 모습이 마음이 넉넉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올해 처음 느꼈더랬어요.

입가에 주름이 잡히는 걸..

이렇게 나이들어가는구나..

조금 쇼크였어요..ㅎ~


고웁게 봐 주셔서 고맙구요..

와 주셔서 반갑고 기뻐요..구름나목님..^^*

전 쇼크는 지나갔고,,, 이젠 아름답게 늙자에요
나이 먹어도 추하지 않게요,,,, 왜 나이 먹어도 철 없는 사람들,,,
난 너보다 밥그릇 수가 많으니 당연히 난 어른,,, 넌 내 아래,,, 하는
그런 끔찍한 사람들을 좀 저주?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추하게 늙어가기 싫어서,,, 오직 살아있는 동안 아름답게를 지상 목표로,,,ㅎㅎㅎ
저주? 씩이나요? ㅎ~~


저두 다시 젊은 날을 살라 해도..

그냥 지금을 살겠다고 할 거 같아요.

나이들어간다는 거..서글프지만..

이만큼 나이들어보니..

이대로도 괜찮다 싶어요.ㅎ~


살아있는 동안..아름답게..ㅎ~


그렇게만 산다면..더 바랄 게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건강하게..몸도..맘도..^^*

좀 그런 사람을 겪어서요,,,ㅎ
죄송해요 과격했으면요,,, 전 아이들에게도 선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권위를 부리지 않아요,,, 그런 분위기를 끔찍하게 싫어 하거든요,,, 그렇지요
저도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제 마음은 치유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두 사람에게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라..

그래서인지..사람을 쉬이 사귀질 않아요.ㅎ~

마음의 문이 마니 닫힌..일인이지요.

그래서 외로운..ㅎ~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하라 그랬던가요?

세상엔..참 좋은 사람도 많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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