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추워 디질 것 같애..
삼 일 전 내 방 온도가 30도였는데
지금 너무 추워 ㅠㅠ
아빠:긴 옷 없어?
있는데 저번에 잠바 4개 샀었는데..
이 두께로 겨울 못 버틸 듯 ㅋㅋ
아빠:뜨거운 물 좀 마시지..
속이 비어서 더 추위를 느낄건데..
아빠: 여긴 영하4도다.
ㅠㅠ생각만 해도 싫다.
대만은 일 년 내내 날씨가 좋은데
왜 발전이 우리나라보다 덜 된겨..ㅋㅋ
진짜 날씨가 사람이 살기 딱 좋은데..
진짜 후져..
어떻게 도로에 인도가 없어?
도로나 교통이 젤 짜증나..
길 걷다 보면 화나..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먼저인 거 같아.ㅋㅋ
아빠:차가 많지 않아서 그럴꺼다.
솔직히 삼 개월 동안 분노했어.
스트레스 마니 받았어.
아빠:사람 위주에서 차 중심으로..
다시 사람중심으로..
우리나라도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통은 세계 탑이지..레알..
여긴 차가 많아질 확률이 전혀 없어.
단 일 프로도..
여기 정치인들이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오코바이 금지시키면 몰라도..
지금 여기 선거철인데..
지지율이..여당이 십 몇프로고..
제 일 야당이 오십프로 가까이 되더라..
얼마나 정치를 못하면..
아빠:여당이 힘드니까..
시진핑이 대만총통 만나서
여론몰이 했다 아이가..
저번주에 봣어.
여기 살면서 분노하게 된다.
그나마 음식값이 싼게 위로임..ㅋㅋ
아빠:아침 먹엇나?
먹는 중..
여긴 사는데 불편해..
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한 거야.
여기 살아보니까
한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행운이였던 거야.
아빠:한국 힘들지 않아?
오로지 경쟁 뿐이잖아..
여기도..그렇거든..ㅋㅋ
그리고 대만 경쟁 더 심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
아빠:일본 중국 한국 싱가포르가
특히 교육으로 죽기살기지..
그래서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거야.
경쟁 안하고 놀면서 뭘 바래?
여기 대만 친구가 나보고..
한국정부 똑똑해서 부럽대.
한국은 솔직히 싫어하지만..
한국 애들 너무 똑똑해서 잘 사는거래..
나한테 그런 말은 왜 해..
그래서 걔랑 절교함..ㅋㅋ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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