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 달에 어떤 기간 동안
룸메들 죽이고 싶도록 미울 때가 있는데..
그게 생리 터지기 딱 3일 전이더라고..
신기하게 진짜..
지금 내가 얘네들 4일째 미워죽겠는데..
아마 곧 생리 터질 듯..ㅋㅋㅋ
너 생리증후군..그런 거 없엇는데..?
애들 엄청 착하다며?
응, 엄청 착하지..
근데 그거와 별개로 그냥 없어졌음 좋겠어.
밝은 거 나한테 너무 스트레스야.
정말로..힘들 정도로..
아침에 커텐 다 걷고 불 다 키고
나 자는데도 나 창문 바로 앞이라 커튼 걷으면
햇빛이 얼굴에 바로 온단 말이야.
그리고 누워잇으면
전등불이 바로 나한테 직빵으로 오거든..
불 끄고 누워잇는데..
어둡지도 않은데 들어오자마자 불 키면..
정말..하..
지금도 가슴이 터질라 한다. 화 나서..
그리고 얘네도 가끔 늦게 자는데..
나 불 끄고 누워있는데
내 발쪽에서 데스크 시용하는 애가
스탠드불 아예 내 침대쪽으로 향하게 하고,.
그건 진짜 못 배운거야..ㅋㅋㅋ
말을 해보지..
그리고 맨날 먹을 거 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먹는데 냄새 두루치니까..
방에 맨날 음식냄새 배겨서 화나고..
중국어 시끄러워서 듣기 싫고..ㅠㅠ
밝은 거 싫으니까
좀 배려해 달라고 말을 해보지..
그러긴 시러..
아무튼 남이랑 사는 거 괜찮은데..
밝은 거랑 온도는 못참겠어.
잘 때 밝은 거 정말 싫어..ㅠㅠ
하~지금도 야식 사와서 먹고 잇다.
내가 누워서 내 발쪽으로 찍은건데..
12시에 모든 전등이 꺼지면
2번이라고 써진 책상 아이가
저 불빛을 나한테로 돌린다고..
그럼 싫으니까 돌리지 말라구..
스트레스받는다고 양해 구해 봐..
예전에 찍은 건데..ㅋㅋㅋ
이렇게 잠 드는거야..그 날은..
못생긴 건 미안..ㅋㅋ
안대 하나 구입하지..
나 안대 잇어..
근데 안대 더러울까봐 안 써..
세탁하면 되지..
빨아도 불안해..
세제를 얼굴에 붙이고 자는 거 같아서..
손빨래 해..세수할 때..
흫..그러네..
땡큐~내일 해봄..ㅎㅎ
아빠:딸 저녁 묵었나?
웅.. 아까..이거 묵음..
낼은 머 스케쥴 있어?
음..그냥 학교수업 갔다가 저녁에 바?
맥스라는 독일애..
화요일에 고국으로 돌아가거든..
그래서 월요일에 바에서
외국인들 마니 모일거얌.
스티브 데리고 갔다 오게..ㅋㅋㅋ
밤에 또 트랙 돌거야?
아홉시 쯤에 나가려궁..
나..그 머냐..
며칠 전에 다섯끼 먹고 그 안팎으로..
많이 먹엇거등..며칠 동안..
근데 오늘 생리 시작해서 입맛 뚝 떨어졌어..ㅋㅋ
신기~~
이제 룸메들 밉지도 않아..귀여웡~~ㅋㅋ
ㅇㅇ생리증후군이 넌 식욕으로 나타나나 보네..ㅎ
식욕이랑 짜증..
생리 시작 전 주에..
그래서 내가 이틀 후쯤에 시작하겠네,,했는데..
오늘 터짐..레알..ㅋㅋㅋ
생리 전에 도벽 있는 사람도 있다잖아..
? ? ㅋㅋㅋ
그런건 못 느껴봤는데..?
사람마다 달라..
엄만 암 증상도 없는데..
후후~
너 짜증 나는 거 그거 잘 다스려..
알앗응 ㅋㅋ
트랙 돌면서 스트레칭도 꼭 해 줘..
응..당근 하지..
너무 늦게까지 하지 말구~~
욥~~
<가족 채팅방에서>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했어 (0) | 2016.01.03 |
---|---|
오늘 먹은 거 (0) | 2016.01.03 |
엄마, 여기 와서 머 하고파? (0) | 2015.12.27 |
경쟁 안 하고 놀면서 뭘 바래? (0) | 2015.12.27 |
언니랑 주동 갔다왓지롱 (0) | 201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