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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화이트 크리스마스

by 벗 님 2015. 12. 26.

 

 

 

 

 

 

 

 

 

페페부르노 입구에 트리가 반짝인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우리 세 식구..

 

 조촐한 외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대신한다.

 

 

 

 

 

 

 

 

 

 

 

 

 

 

 

 

 

 

 

 

 

 

 

 

 

 

 

 

 

 

 

 

 

 

 

 

 

 

 

 

 

 

 

 

 

 

 

 

 

 

 

 

 

 

 

 

 

 

 

 

 

 

 

 

 

 

 

 

 

 

 

 

 

 

 

 

 

 

 

피자를 즐기는 나에겐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

 

만족도가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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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빠져서 섭섭하다는 쏭이..

 

나 또한 말은 안 해도 어딘가 한 구석 허전할 수 밖에..

 

그래도 이국의 땅에서 매일매일이 행복해 죽을 것 같다는 우나..

 

연이틀 크리스마스 파티로 스케쥴이 빡빡하단다.

 

딸아이가 그곳에서 사랑 받으며

 

청춘을 멋지고 아름답게 보내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행복하다.

 

 

니글니글해서 다시 오고픈 생각은 없다던 내남잔..

 

다 저녁에 여기서 먹었던 고르곤졸라가 생각이 난단다.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 밤산책을 나서며

 

"붕어빵 있으면 사올까?"

 

"이 시간에 붕어빵이 어딨어요?"

 

 

 

미국서 온 예린이 만나 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온 쏭이가..

 

눈발이 날리는 것 같더라..하더니..

 

산책 나간 내남자가 눈이 내린다며 전화가 온다,

 

커튼을 걷고 밖을 보니..눈발이 날린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금방 자정이 지났지만 그래도 화이트크리스마스다.

 

그리고 38년만에 찾아 온 럭키문..

 

날이 흐려 럭키문을 볼 순 없었지만 ..

 

하늘과 땅에 축복 가득한 크리스마스의 하루..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

 

이 밤을 타고 내리는 새하얀 눈발만큼의

 

은총이 내려지는 하루였길..

 

기쁜 성탄이였길..

 

 

 

 

 

 

 

 

 

 

 

 

 

 

 

 

 

- 벗 님 -

 

오손도손....

사랑 가득한 이야기...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

연휴...잘 지내세요~~~~^^*

가끔은 지리한 일상들..

그러나 이리 무난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휴,,

지루하고 나른하게 보냈어요..ㅎㅎ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합니다.

기쁜 성탄 보내셨는지요?

저두 나름 특별한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참 좋은 남자.
내 남자.
내 남편^^*

후훗~

그리 보이시나요?

착한 남자이지요..

마누라 끔찍하게 사랑해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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