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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인아씨를 만나다

by 벗 님 2015. 12. 1.

 

 

 

 

 

 

 

 

 

 

인아씨를 만났다.

 

홈플러스에서 우연히..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일 층의 롯리에서 커피 한 잔을 한다.

 

 

 

 

 

 

 

 

 

 

 

 

 

 

 

♬~~커피 한 잔과 당신-함영재

 

 

하늘은 가슴 속에서 항상 떠 있고
         세월은 언제나 연하여 끝이 없는데 
제가 좋아하는 당신은
                     커피 한 잔의 여유로 남아 있어요
 

                                                                                     아 아~ 가르치지 않아도 꽃잎은 피어나는데
                                                                                      아 아~ 까닭도 없이 파도는 밀려오는데

 

 

 

 

 

 

 

 

 

 

 

 

 

 

 

 

 

 

 

 

 

 

서너 달 만에 만난 인아씨는 얼굴이 야위었다.

요즘은 저녁에도 운동 다닌다더니..그래서일까..

살은 빠졌는데..

얼굴에 생기가 빠져나가고 잔주름이 늘은 듯..

단 몇 달 만에 인아씨의 얼굴 위로

세월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언니는 정말 고대로라고 말하지만..

뭐 그럴까..

나라고 세월을 비껴갈 재간이 있을라구..

셀카를 찍어보면 예전같지 않은 내 모습을 내가 느낀다.

생기도 잃었고 눈매도 입매도 쳐진 것이 여실히 보인다.

 

머리 펌할 시기도 지나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생머리스타일로 다니구 있다.

추리하게..

 

 

 

 

주위에선 다들 절임배추로 김장을 한다기에..

나두 올해는 좀 편하게 김장해 볼라구..

절임배추 알아보러 몇 군데 마트엘 들렀는데..

그냥 배추 사서 내남자랑 절이기로 했다.

하룻동안 몸이 좀 수고로우면 될 듯..

 

김치 소비량이 많은 우리 식구가 감당할 만큼 김치를 담글려면..

절임배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

그게 아까운 생각이 먼저 드니..

 

예전 같으면 내가 참 살뜰하다 자찬을 했겠지만..

요즘은 이런 내가 좀 궁상스럽단 생각이 든다.

찌질하다. 내 삶이..

 

 

 

어느새 11월도 그 끄터머리..

 

날은 차워지는데 잘 지내시는지..

 

 

 

 

 

 

 

 

 

- 벗 님 -

오랜만에 댓글여셨네요....
감사해요...ㅎㅎ

힘들땐 가끔 댓글 닫으셔도됩니다...
왜냐하면...

주인 마음이니깐요....ㅎㅎㅎ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벗님글에 안스럽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밝았던 말괄량이 벗님으로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ㅎㅎ


세상사는거 뭐 있나요...
그냥 이렇게 맛있는 커피 마시며 사는거죠뭐....

12월이네요..
마음 안춥게 겨울보내길 바랄께요....^^*

에공~~실수~~

당분간 닫아둘려구 했는데..

열려버렸네요~~ㅎ~


하긴..저야 늘 이리 엄살을 부리는 걸요..

벗님 원래 그러려니..

별루 걱정 안하셔두..ㅎ~

세상에 사는 시름 한 두가지 없는 사람 있을려구요.

제가 유난하게 엄살을 부리는게지요.



그래도 걱정 해주시니..감사하다는..^^


지금 ...
울산에서 일 끝내고 올라가는 기차안...ㅎ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기차에서 댓글도 달고...ㅋ
울산에서요?

여튼 바쁜 건 좋은 거예요.

건강 유의하시고요.


그나저나 오늘 숙제는 하실려나요? ㅎ~

조심히 오셔요.^^
그 바쁜 와중에 몇장은 찍었는데..
내일 아침 일찍 올려야 할 것 같아요...ㅎㅎ

지금은 동대구도 못지났어요..ㅎ

동대구역..

참 추억이 많은 곳..ㅎ~

저흰 오늘 김장했어요.^^*
웃는 얼굴이 예쁩니다.
웃으세요.

그리고 절임배추 맛들이면 손 놓지 못할 듯. ㅋ
해남 절임배추. 여자들 일손 덜어드리는 것 같습니다.
내 생각^^*
그러게요..

원래 잘 웃는 편인데..

셀카찍으며 웃는 거 ..그거 잘 안되어서요.ㅎ~


맞아요..

절임배추로 하면 정말..김장하는 거 일도 아닐 것 같긴 한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지금까지 어머님께서 농사지으신 배추로 담궈 먹다가..

절임배추로 할려니..돈이 아깝기두 하구요.

한 번 더 알아보구..노동력 대비 가격 비교해보구..

결정해서..

이번 주말에 김장 할려구요.^^*

아직 김장 전이로군요

우린 산골에 살다보니
직접 기른 배추,무 따위로 직접 절이고 씻고 버무리고....

요즘
맛있게 숙성된 김치
아주 잘 먹고 있답니다

12월이 열렸네요
곱게 마무리 지으시길.....

저희도..매년 어머님께서 농사 지으신 배추로 담궈먹었는데..

올해부턴 어머님이 배추농사를 짓지 않으신데다..

저두 좀 편하게 김장을 해보고 싶기도 해서..

절임배추로 할까..어쩔까..고민 중이예요.ㅎ~


벌써 숙성이 되었어요?

참 맛 날 듯..ㅎㅎ~

모두가 ..... 그렇게 세월따라... ㅠㅠ

암요..

세월을 비껴 갈 자..아무도 없으니..
이제 딱 한 달 남았어요.....
아름다운 마무리 되시길.....지금처럼요....^^

그러네요..

일 년이 어찌 지나갔나 모르겟어요.

나이 들수록 세월이 빨라진다 하더니..

정말 너무 빠르네요..ㅠㅠ

아쉬움속에 2015년도 저물어 가는가 봅니다.
12월도 건강 하시구
늘 지금의 이쁜 모습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네 그러네요..

거리엔 반짝이는 트리가 벌써 등장 하구..

벌써 몇 차례 눈도 내렸구요.

12월도 금방 지나가겟지요.

흔적님께서도 알찬 12월 보내셔요.^^*

12월도 거침없이 우리 곁을 지나기 시작했네요.
년말도 순식간에 지나갈거구요.
맞습니다. 세월을 비껴 설 수 있는 사람이 있을라구요.
그저 그 세월만 맞고 다른 시련이 없다면 다행이라
여겨야겠지요.
늘 좋은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거침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세월..어지 이리도 야속하고 빠른지요..

맞아요..

커다란 시련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한 일이죠.

서쪽으로님께서도..12월 잘 마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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