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내남자 이야기

여의도 까페베네

by 벗 님 2015. 12. 16.

 

 

 

 

 

 

 

 

 

까페베네에 들어왔다.

 

창 밖으로 보이는 대형트리가 눈길을 끈다.

 

반짝반짝 트리의 계절..

 

어딜 가나 트리가 반짝인다.

 

 

 

 

 

 

 

 

 

 

 

 

 

 

 

 

 

 

인상파 내남자..

 

 

 

 

 

 

 

 

 

 

 

 

 

 

 

♬~윤정하  /  찬비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
한 잎 두 잎 낙엽은 지고
내 사랑 먼 길을 떠난다기에
가라 가라 아주 가라 했네
갈 사람 가야지 잊을 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 내려라
그래도 너만은 잊을 수 없다 
너무 너무 사랑했었다

 

 

 

 

 

 

 

 

 

 

 

 

 

 

 

 

 

 

 

 

 

 

 

 

까페베네에 들어오니 우나 생각이 난다.

까페 베네에서 3년간 알바를 한 우나..

 

나는 라떼를 내남잔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창 밖으로 우산 쓴 사람들의 풍경이 심심치 않게 지나간다.

 

예쁘다.

비 오는 날 우산 쓴 사람들의 풍경은..

 

 

우린 별 말이 없이 한참을 앉아 있었다.

우나랑 계속 카톡을 하던 내남자랑

우나 귀국 날짜랑 내가 대만 가는 거에 대한 얘기만 간단히 나누고..

 

 

 

내남잔 여의도 나온 김에 거래처 몇 군데 들릴거란다.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며 집 찾아 갈수 있겠냐며 웃는다.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냐며 콧방귀를 끼었지만..

그간의 내 전적이 있으니 내남자의 기우가 괜한 것은 아니다.

결국..

경의선 갈아타는 곳에서 반대방향 껄 타고 말았다.

용산역까지 갔다가 다시 유턴을 해야했다.

 

내가 길치긴 길치인가 보다. 조금 심각한..

 

 

 

일산에 도착하니 처음 출발할 때 모양..

한 방울.. 두 방울.. 빗방울이 듣는다.

서울처럼 주룩주룩 내리진 않았나 보다.

 

 

 

 

그냥 사는 일이 ..

 

살아가는 날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소소하거나 간혹은 심각한 힘듦이야

 

늘 있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하루..하루에 그저 감사하며 살아야겠단..

 

 

 

 

 

 

 

 

 

 

 

 

 

 

 

 

 

 

- 벗 님 -

 

요즘 새로운 현장개설과....

컴퓨터 고장으로....정신이없네요..ㅠ

며칠내로 정신차리고 다시 올께요....ㅎ

컴은 이제 말짱해졌나요?

내 노트북도..오래 되어서인지..

요즘 비실비실~~

조만간 병원신세 질 듯..ㅎㅎ~~

저는 어제... 방화동까지 나가서 에스페르소 한 잔에 .... 수제 아이스크림까지....ㅋㅋ

에소프레소..

딱 한 번 주문해서 마셨는데..

엄청 후회했어요.ㅎㅎ~~


방학동까지 가셔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셧나봐요.^^*
커피한잔 내려
컴 터 앞에 ....
결혼기념에 관한 포스팅에 비슷한게 많아 미소 짓습니다

대학 일학년 첫미팅에서 만나... 8년...그리고 결혼....^^ [비밀댓글]

아?

정말요?

정말 비슷하네요..ㅎ~


저흰 같은 과..같은 학번..이였어요.^^*

이쁜 고무신 있었으면 갈아신었을텐데..

내남자만큼 이쁜 고무신을 못만나서리,,ㅠㅠ

[비밀댓글]
저는 79학번 옆지긴 78학번...
저는 응용미술전공....옆지긴 경제학과...
둘 다 한번씩 제수했구요.....ㅎ [비밀댓글]

옝??

79학번이라구요??

79년도에 전 초등 6학년..꼬맹이였는데..ㅎ~

전 한경님이 저보다 두 세해 정도 연배이실 줄,,

한경님께서도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기다리셧나 봐요.ㅎ~


저흰 둘다 86학번..법정계열이였어요.

나름 ..고시에의 푸른꿈을 가졋엇는데,,ㅎ~

[비밀댓글]

'♥사랑 > 내남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갈래?  (0) 2016.02.16
붕어빵  (0) 2016.01.22
동해도  (0) 2015.12.15
내남자 홀로 백운대에  (0) 2015.11.07
당신과 나도 고웁게 늙어갔으면  (0)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