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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하늘정원

by 벗 님 2010. 11. 28.

 

 

 

 

한가한 휴일의 오후 늦은 시간..

딸들이랑 자전거로 호수나 한바퀴 돌려고 나오는 길에..

겸사겸사 사은품 챙기러 현대백화점에 들렀다.

백화점 한켠에 자리한 갤러리..

운동복차림의 어울리지 않은 모습으로 그림감상을 하는 딸들..

아는 화가의 이름을 발견하곤 더욱 관심있게 그림을 감상한다.

근데..그 화가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생선접시 3종셋트..사은품을 챙겨들고..

10층의 하늘정원으로 올랐다.

제법 차가운 날이였는데도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놀고 있다.

 

여전히 하늘같은 평화가 내려앉은 하늘정원..

 

 

 

 

 

 

 

노천카페의 커피코너는 철수를 했나보다.

날이 이리 시린데..

누가 노천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까..

 

그래도 나의 딸들은 시리고 파아란 바깥공기가 상쾌하다며

저 찬바람 지나는 나무탁자에 한참을 앉았다.

 

 

 

 

 

 

 

 

 

 

 

 

 

 

 

 

딸들이 무얼 보고 동시에 저리 이쁜 미소를 짓고 있는 겔까..

 

딸들의 사는 날들이 저 미소처럼..잔잔하고 어여쁘기만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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