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으로 눈발이 날린다.
하루..운동 땡땡이 치고..
블러그 묵은 사진들을 들추고 앉았다.
우나 대만 가기 전..
우나랑 보낸 하루..
사진이 별루여서 뒷방에 팽개쳐둔 걸..
다시 꺼내어 포스팅하기로 한다.
소중하기에..
그러한 찰라이고 순간이고 시간들이였기에..
♥
우나 대만 떠나기 전..
스시 인 스시에서..
가끔 커튼을 걷고 창 밖의 날씨를 감지해 본다.
비이다가..눈발이다가..햇살이다가..
다시 눈발이 흩날린다.
대만에 간 딸아이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느낌이란다.
이국의 멋진 청년들과의 썸씽이 그렇고..
조금은 우월한 외모덕인지 그곳에서 한껏 이쁨 받으며
나름 잘 생활하고 있는 나의 딸..
그래서 너무 행복해 보이는 딸..
190 이 넘는 훤칠하고 반듯하고 공부도 열씨미 하는 멋진 이국 청년들..
그런 남자애들이 대시를 해오니 좋아죽을라 하는 딸..ㅎ~
"엄마, 나 이제 클났어.."
"한국 남자는 눈에도 안 들어올 것 같아..우짜지?"
후훗~~
남자 보는 눈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마니마니 넓어지고 깊어지길 바란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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