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걸스카웃에서 캠프 다녀온 쏭이..
마지막날 캠프파이어 할 때..장기자랑 한다고..
짧은 청반바지 입고 있다가..
다리에만 20여군데나 모기에 물려왔다.
에휴..저태도록 모르고 있었다니..
♡팥빙수를 먹으며..
빙수를 앞에 두고 셀카도 찍고..
팥빙수가 나오니..
금새 얼굴이 환해지는 쏭이..
엄마..이제 그만 찍고 먹어요.
울 쏭이의 매력 포인트는 조 입술..
앵두 같이 앙증하고 도톰한 조 입술이다.
아랫 입술이 살짝 뒤집혀져 있어..은근 섹쉬? 하다.
입술 도톰한 건..지 아빨 닮은 듯..
이젠 어제의 엉킨 감정은 다 풀렸는지..
평소에도 잘 취해주지 않던 포즈를 취해 준다.
이 사진을 보더니..
눈이 퉁퉁 부어 맘에 안 든다는 쏭이..
그러나 난 쏭이가 웃고 있는 이 사진이
너무 맘에 든다.
눈웃음으로 활짝 웃고 있는 딸의 모습..
웃으면 눈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유전자 탓이다.
♡
살아가는 날 중에.. 어찌 웃을 일만 있을까..
내 사랑하는 딸들의 삶 중에도 울음 울 날은 있기 마련..
그러나.. 울음의 날들을 견디고.. 다시 웃을 수 있다면.. 그러면 되지..
♡
엄마..자장가 불러줘요.. 엄마..뽀뽀 해줘요..
멀지 않은 지난날에 쏭이가 밤마다 보채며 하던 말들.. 그 투정같은 말들이 오늘은 그립다.
언제나 나이 수만큼의 뽀뽀를 요구하던 쏭이.. 마지막에 찐하게 안해 주면 무효라고 다시해달라.. 보채던 쏭이..
오늘은 뽀뽀를 해주고 싶다. 쏭이..열 세번.. 우나..열 일곱번..
내남자..마흔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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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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