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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정말 싸가지 없고 재수없지만..-쏭이의 편지

by 벗 님 2010. 8. 20.

 

 

 

 

 

어느날..우나방 책상을 정리하다가

책꽂이 한 귀퉁이에서 발견한 분홍편지..

 

저번 우나 생일에 쏭이가 언니한테 보낸 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 편지를 썼을까?

몰래 훔쳐 보았다.

 

<정말 싸가지 없고 재수 없지만 하나바께 없는 우나 언니야>

 

로 시작해서

 

<언니가 때릴 때 아프긴 해도 언니가 조아.>

 

로 마름해가는 쏭이의 편지..살짜기 올려 본다.

 

사실 ..디카에 편지사진 찍힌 거 들켜서

저번에..애들한테 한소리? 듣고..

절대 올리지 않겠단 약속을 한 상태이기에..

 

이거 올린 거 알면..

우나랑 쏭이한테 자자한 원성을 들을테지만..

엄마가 거짓말쟁이란 건..

지들도 다 아는 사실이고..

 

 

 

 

 

 

 

 

 

 

 

 

 

 

 

 

 

 

 













 ♡  정말 싸가지 없고 재수없지만 하나바께 없는 우나언니야..♡
 
 


                  우나언니한테..


                  우나 언냐..나 연송이얌.!
                  오늘은 울언니 생일이넴!!
                  진짜 싸가지 없고 재수 없고 이기적이고 성격파탄자지만
                  하나밖에 없는 언니라서 싫어 할 수도 없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언냐, 생일 축하해 ~♥




                  솔직히 이때까지 내가 당한 거 생각하면 선물도 사주기 싫고 편지도 쓰기 싫지만!!
                  내 머리가 선물도 사고 편지도 쓰라고 시켜서 해버렸넹!!
                  선물 맘에 안든다고 머라고 하지 말고 편지 짧게 썼다고 머라 하지 말어..!!
                  언니는 내 생일 때 아무것도 안해줬자너..ㅠㅠ
                  내년 생일 땐 편지라도 써줄거라고 믿을게.
 






                  아~~~언니는 예뻐서 좋겠다.ㅠ.ㅠ
                  아~진짜 ..내가 살을 쏘옥 빼서 언니랑 다닐 때
                  둘 다 이쁘단 소리도 듣고 헌팅도 당하고 말거야!!


                  원래 나 편지 안쓸려구 했는디..ㅠ.ㅠ
                  아? 금방 언니 와서 깜 놀랬다.
                  이거 좀 있다 케잌할 때 줄려구 했는데 들키는 줄 알았네..ㅋㅋ
                  근데 선물 맘에 안 든다고 머라하지마!!
 




                  근데 오빠 진짜 귀여운 거 같아 ㅋㅋ
                  존나 잘 생겼어.ㅋ~
                  진짜 착한 거 같구..ㅋ~
                  내가 케잌 만들려구 했는데 아빠가 사오신다고 해서 못 만들었당 ㅋㅋ
                  쏘리~~






                  난 진짜 예전부터 언니가 싫엇어.
                  언니라는 이유로 맨날 나 구박하고 진짜..



 

  

 

 

 

 

 

 

 

 

 

 

 

 
 
 




 
 
 
                  언니가 사라졌음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아..
                  항상 공부도 춤도 미모도 몸매도 언니한테 밀리고 이름도 언니한테 밀리고..
                  언니를 많이 미워했었어.
                  그래도 우리 언니니까 다 풀리더라!




                  글고 여기로 이사와서 내 생일 때는 다 언니땜에 망쳤었어.
                  3학년 때는 언니 허리 아픈 거 땜에 엄마 울고 아빠 기분 안좋고..
                  4학년 때는 기억이 잘 안나고..
                  5학년 때는 언니 그 사건땜에 안 좋고..
                  그래도 이번 6학년 내 생일엔 안 좋은 일은 없더라..
                  이번에도 언니땜에 내 생일 망쳤으면 나 정말로 언니가 싫엇을거야.




                  근데 진짜 언니는 여기로 전학 와서 내 생일 선물을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다??
                  나 사실 좀 슬펐어.


                  그리고 몇 주전에 언니 허리 다쳤을 때..그 때 걱정 마니 했었어.
                  언니! 다치지 마러!!




                  아, 진짜 오늘같이 기분 좋은 날에 눈물이 나려고 하네..ㅋ


                  나 오늘 문자 보냈을 때도 쬐끔 실망했다.??
                  답장이 그러케 띠껍게 올 줄은 몰랐었어.
                  아무리 띠꺼워도..'응..'이나 '고마워' 정도는 올 줄 알았는데..


                  '미안하면 선물 사..' 라고 올 줄은 몰랐어.


                  나 진짜 울 뻔 했다.ㅋㅋ


                  언니, 담부턴 내 생각도 좀 해 죠잉~~!ㅋㅋ




                  와~나 편지 이렇게 길게 쓴 거 처음이당ㅋㅋ
                  언니..막 이거 길다고 읽기 귀찮다고 버리는 거 아냐??
                  설마 그러진 않겠지?
                  그래도 내 정성이 들어간 편지니까..버리진 말아죠 ㅋㅋ





 

 

 

 

 

 

 

 

  

 

  

 

 

 












                  난 사실 언니가 젤 좋다?
                  언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언니 이름도 제일 이뿌고
                  언니가 춤도 젤 잘 추고 언니가 인기도 많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언니가 젤 존경스럽고 부러워!!
 
                  학교에서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보아라고 하고 선생님이라 하고 그랫는데 사실은 언니당!! ㅋㅋ
                  몰랐지?쉿! 이거 비밀이야!!
                  이거 아무도 몰라!! ㅎㅎ




                  나 매일 친구들한테 언니 자랑하고 시퍼서
                  사진도 보여주고 이름 네 글잔데 존나 이뿌다고 하면서 울 언니 자랑했어!!ㅎ
                  내 친구들은 항상 부러워했어.ㅋ
 
                  남자애들이 언니 별루 안 이쁘다고 하면 쪼끔 빡쳐서
                  " 니 여친 보다 이쁘거덩.."이러고..ㅋㅋ




                  예전 부터 내가 심심하면 놀아준 게 언니고 내 고민을 들어 준 것도 언니야.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난 언니랑 노는 게 너무 재미있다.ㅋㅋ
                  진짜..친구들이랑 노는 것 보다 재밌어.
 
                  언니가 때릴 때 아프긴 해도 언니가 조아!!
                  언니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나 진짜 누구보다 언니 사랑해~♥


                  자, 이제 마지막으로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나 언니 생일 축하 합니다~~♪
 
                 언니!! 생일 축하고 사랑해~~♥
 
 




                                                                                                       연송 동생..

 

 

 

  

 

 

- 벗 님 -

귀여운 쏭이...

우나 그늘에서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렇게 생일추카편지를 가장해서..

자기할말을 다했네...ㅋㅋ
후훗~~

그러네요..

지 마음속 말 다하구..

그리고 사랑고백도 하구..

하늘이 동생도..여동생이 좋은데..


둘이 친구처럼..

커서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거든요..^^

참? 하늘이 동생 계획은 없나요? ㅎㅎ~~


예쁘고 마음씨 고운 따님을 두셨군요.
무척 행복하시겠어요. *^^*
여전히 더운 하루였습니다.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어떤 날은 행복하고..

또 어떤 날은 속 상하구..ㅎ~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서로 다정하니..

바라보는 어미맘은 흐뭇하답니다.^^*


ㅋㅎㅎㅎ
요 천진난만한 녀석들
정말 이쁜 녀석들..
사내 녀석들한테선 보기 힘든 우애...
우애가 있어 보이나요?

둘이 투닥투닥거리면서도..

늘 함께 산책 가고..쇼핑가고..운동도 가고..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는 거 보면..

마음 흐뭇하답니다.


다믓도..남동생 하나 있었으면..좋았을텐데..ㅎㅎ~~

우나와 송이는 제 가까운 이웃 아이들보다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우애? 이런 기막힌 우애가 또 있나요?
이 아이들 어른이 되어도
끔찍하게 서로를 위할 겁니다.
부모된 자들의 기쁨이겠지요....
아이들이 둘이 앙숙처럼 투닥거릴 땐..
정말 슬퍼지곤했었어요..

한 때 마니 투다거리며 싸웠거든요..

근데 커가면서..

친구처럼 둘이 도란도란 거리는 거 보면서..
참 마음 뿌듯하답니다.

물론 요즘도 가끔 싸우긴 하지만요..


오늘 무지 시원합니다요..바름님..^^*
난 솔직히 우나보다는 쏭이가 좋다~우나 들으면 삐질라~까칠한넘^^ 잘지내제?
날씨 탓인지..블로그 산책할 기력도 읎따..

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사람 앞에서..

참 한가한 소리지..?

그 방에 새글 올랐던 거 같은데..

맨트도 못달아 줬넹..


하긴..

나중에 우나 같은 며느리 델꼬가면..망한 거고..

쏭이같은 며느리 델꼬 가면..복 받은 거지..ㅎㅎ~~



ㅎㅎㅎㅎ 이쁘게도 썼다.
미움이 쌓였지만 언니라 미워할 순 없다.
맘 속에는 사랑하고 존경한다... ㅎㅎㅎㅎㅎ
귀여운 녀석. 조켔수. 이쁜 딸이 둘이나 돼서리.

저 편지 훔쳐 봤다고..

두놈이 쌍심지를 켜고..

나한테 따지는데..그참..

뻘쭘~하데요..ㅎ~


그래도 쏭이 이쁜 속마음 알아서..

마음으로 참 기특하고 흐뭇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의 눈으로 본 언니에 대한 솔직한 감정
여저 본연의 질투심 같기도 하면서
은근히 언니를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닮고 싶어하는 쏭이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편지로군요

아나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아주 아주 서로 위해주고 챙겨주는 믿음직스러운 자매될걸요

날이 무쟈게 덥네요
입맛 돋울 애호박편수 했답니다
오셔서 드세요~~^*^
애호박 편수..

솔직히 고백컨데..

부량주부 벗님..그게 뭔지 모른답니다.

애호박으로 한 요리 같긴 한데..

에휴~~

초대하신지 벌써..하루가 넘게 지나 버려..
남은 거도 없겠어요..


날이 더워 그런지..블로깅도 힘이 들어요..미산님..^^


미산님이 만드신 애호박 편수..

살짝 컨닝하러 가야겠네요..어떤 요리인가..? ㅎ~~
음.... 쏭이 맘이 어찌이리 이쁠까요....^^
언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네요
우나는 정말 좋겠어요
이렇게 이뿐 쏭이동생이 있어서..^^
쏭이가 좀 다정하고 살갑고..그래요.

우난..깊은 정은 있는데..

좀 쌀쌀맞은 감이 있구요..ㅎ~


솔직히 쏭이가 언닐 더 챙기는 편이지요..


행복 창고님..

무더운 여름 어찌 잘 지나고 게신지요?


잊지 않고 찾아 주시니..

참 반갑고 기뻐요..^^*
송이 편지 읽어 내려 가면서 막 웃었습니다.

동생들의 불만은 조금은 비슷한가봅니다.
우리 작은놈도 형을 좋아하면서도 조금 미워하기도 했었는데...
(큰아이 대학 들어가면 많이 개선 된답니다....)

그래도 옷입는것 따라하고 형을 아빠 다음으로 무서워하고...

송이 보면서 구엽다는 생각과 엄마 닮아 글도 잘쓴다는 생각...
벗님도 이제 아이들 다 키웠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집에서 엄마가 늘 있어 주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많이 안정적인듯 해요...

돈가치 이상인걸 이집저집에서 느끼는 요즘입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 보면 욕하실까봐 비공개로 해야 겠다

[비밀댓글]

딸들이 커가면서 둘이 친구처럼 오순도순 정다우니..

마음이 참 흐뭇해요..물론..투닥거리며 다투기도 하지만..

뭘 해도 둘이 같이 하는 거 보면..자매를 낳길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남자 아이들도 보면..자기 형을 우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 듯이 보였어요..

사실..전 울 쏭이가 언닐 저렇게 까지 생각하고 있는진 몰랐어요.

참 흐뭇했더랍니다.



쏭이가 지 마음표현을 똑 부러지게 잘 한 거 같아요..그죠..

여전히 더우네요..소담님..

컴 앞에 앉아 있기가 힘들만큼요..



벗님 댄스 동영상 올렸는데 보러 오셔요..

좀 부끄럽긴 한데..


낼쯤에 인사 드리러 갈게요..

늘 늦장이라 죄송하구요..*

[비밀댓글]
교회 막 나가려다 잠깐 들어와 답글 확인하고 갑니다.
교회 다녀 와서 다시 놀러 올게요.

여러 블로그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 모습 보고 싶어해서
소담도 우리 큰아들 사진부터 올려 놓았어요.

벗님 아이들 올리신 모습도 넘 보기 좋아 자극이 되었구요...
아이들 허락도 없이 올려 놓았는데...

나중에 보면 그래도 흐믓해 하겠지요.
요즘 다시 넘 더운 날들이 계속 되지만...

웃음 넘치는 날들로 엮어 나가요.
[비밀댓글]

아드님..사진 봤어요.

너무 했어요..

스마트하고 매력이 넘쳐 보였어요...
옷 입은 감각도 예사롭지 않아 보이구요..


자랑하실만 하셔요..


아침부터 후덥하지만..하늘에 흐려있어..
하루..비가 올까..기대해 봅니다.


이 열기를 식힐만큼..정말 좍좍내려주면 좋을텐데요..

저야..아이들 얘기 빼면..그리 할 이야기도 없지 싶어요..

이 공간..딸들을 위한 공간이니..


언젠가..어느날엔가..

딸들에게 남겨줄려구요..* [비밀댓글]
정말로 편지를 아주 잘썼네 우나가 아마도 이편지 읽고 반성하고 내년에는
송이에게 잘하겠지 시건이 꽉들어찼네..귀엽다....세상에 어떤것 보다도 덕이 최고라고 하던데 쏭이가 덕을 갖췄네~~~
플로라님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그런가..하고 제가 은근 흐뭇해 합니다.


울 쏭이가..사실 우나 보단 다정하고 속도 깊은 편이랍니다.

보면 쏭이가 우나를 챙기니..ㅎ~


플로라님..대구도 여전히 더울테지요..

컴앞에 앉아 답글 다는 동안에..등줄기로 땀이 흐를 지경입니다.

올 여름..참 유난한 거 같아요..


잘 지나고 계시는 지요..이 여름..대구..그 더운 곳에서..^^
우리 아이들도 크면 저런 편지가 오갈까??
첫 말머리가 어른들의 잣대와 달라..깜짝..
어쩌든 전 이쁘기만 하네요.

우리 은서랑 민지도 빨리 컸으면 ...
무지 기대된답니다.
후훗~~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거나..

아님..뜨개님이 언어교육을 잘 시키셔서..

아직 저런 말은 아이들이 안쓰겠지요..

사실..저도 처음엔..요즘 아이들의 저런 언어습관..

처음엔 화들짝 놀랐는데..


이젠 그냥 받아들여요..
요즘 아이들의 언어 문화려니..그렇게 생각해요..ㅎ~

가끔은 저도 따라 하는걸요..
은근 중독성 있고..재미나요..요즘 아이들의 말투..후훗~~

참 불량 엄마지요..?


은서랑 민지도...자라면서 친구처럼 그렇게 되어 갈겁니다.
엄마 생각도 마니 해 줄거고..^^*


두 가지의 상반된 감정을
뉘라서 저리 한 주제 안에
담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쌍존하는
심리의 정곡을 톡!
찍어서.... 어른인
그 누가.... 참으로
어엿븐 연꽃
송이... 화들짝

피어날....

여름 동안에 푸른산..푸른 들을 보지 못해서인지..

마음이 참..갑갑합니다.


그렇게 훌쩍 가셔서..마음 누일 곳 있으시니..

부러워요..

그곳 하늘은 별빛도 청아하겠지요..

지금쯤..넉넉해지셨을 듯..




울 쏭이..마음..


참..이쁘지요? ^^*


감정이 메마른 요즘애들의 세태와는 달리
마음 따뜻한 정이 물씬 흐르는 따님이군요.
초딩 6년생의 표현력이 가히 놀랍기만 합니다.
아마도 엄마닮았나요???
부러울뿐이외다.
사실 딸들은 엄마인 저랑 마니 다르답니다.

참 밝고 씩씩하고..정적인 저에 비해..참 동적인 편이랍니다.

그 점..다행이다 싶구요.. ^^*


울 쏭이..이뿌게 보아주시니..참 고맙습니다.

독수리님네는 자녀분이..??

저희도 딸이 둘이랍니다.
첫째는 대학 졸업하고 직장인, 둘째는 대학 4년
내년 2월 졸업 예정인데, 둘다 애교는 없고
꼭 할말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오늘까지 폭염이라지요
어제는 도봉산행 후
용어촌계곡에서 알탕하면서...
더위에 몸조심하고 건강하시길...................................................
아?

깜 놀랐습니다.

그렇게 장성한 따님들이 계시다구요?


저랑 비슷한 연배시려니~~했더니..ㅎㅎ~~
자칫 제가 실수 할 뻔 했습니다.


올 여름은 산행도..알탕도..

못해보고 넘어 갈려나 봅니다.



오늘도 후덥할 듯 합니다.
불쾌지수 높은 날들...마음 ..고요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는데,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나 봅니다.
세월을 너무 많이 삼키고 말았어요.
동년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ㅎㅎ
즐거운 시간 되세여, 벗님
후훗~~

별 말씀을요..

아무리 제가..독수리님을 퇴출을요..?

죄송합니다.

사실..독수리님의 모습을 잠시 착각했엇습니다.

금방 다시 프로필 사진 보고 왔는데..

그래도..젊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ㅎ~

더버 죽겠는데..

불길이 번지면 어째요..ㅎ~


여전히 더운 하루입니다.

귀뚜라미 귀뚤귀뚤 울어쌌는데..

왜 이리 더운지요?


탐실이 개학했나요?

우나는 오늘 개학했어요..




여름편지 읽고 왔는데..

나한테 쓴 거도 아닌데..답하기 머해서..

기냥.. 왔어요..^^*


안 그래도..가끔 조르긴 해요..

아들이든 딸이든..하나만 더 낳자고..

그 속셈을 다 알죠..

세째는 아들일 거 같으니..미련이 남아 그런 게지요.

사실..난 아들 낳을 자신 없거든요..ㅎ~~


아픈 선택..

그방 노래..종일 들었네요..


가슴먹먹하던 거..나을라 그랬는데..

다시

도졌어요..
ㅎㅎ 귀한편지..
저도 덩달아 잘읽었어요..
본래 가족간의 싸움은 칼로 물베기죠..
ㅎ돌아서면 다풀리게 되더라구요..
은근히 미워하면서두 자랑스러워하는 동생의..
맘의 씀씀이가 이뿌네요..
귀한글입니다..
나중에 따님들이 어른이 되어서
이글 본다면..감회가 깊을것입니다..
ㅎㅎ 두따님 홧팅입니다..
큰따님.우나씨!!가 어케생겼더라..
지금 곧바로가서 함 찾아봐야겠어요..ㅋ
지금 당장은 이 편지 올린 거 알면..
둘 다 난리 날텐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나중에 지나고 보면..참 소중한 자료가 될거라고..

나중에 딸들에게 이 블로그..를 남길려고 하거든요..ㅎ~

우리 우나 사진..곳곳에 많을거에요..

키테고리..딸들이야기..보면..

쏭이랑 우나 사진..잔뜩 있을거에요..^^*

벗님..
쏭이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난 딸을 키워도 요런 맛이 전혀 없다는... ㅠㅠ

쏭이를 보며..
정말 요런딸 함 키워보고 싶다는 ..
아니..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후훗~~

딸 둘인데..

둘이 어쩜 그렇게 다른지..


한 뱃속에서 나와..똑같이 키운 듯 한데..

우나랑 쏭이..참 마니 다르답니다.


쏭이가 어려서 부터..편지나 쪽지 같은 걸 곧잘 써서..

나를 마니 기쁘게 해주곤 했었어요..


뭐..이뿌기만 하겠어요..요즘..

한창 사춘기라..기집애..

참 까칠해져서..나랑 좀 투닥거리는 중이예요..ㅎ~


벗님님!

딸없는 이 효연이에게 필경 또 염장을 지르는게야... ㅎㅎㅎㅎ ^^* [비밀댓글]
무슨 은밀한? 얘길 하실려고..

문은 잠그시공~~하하~~



내 블로그엔 대부분이 딸들 이야기인데..

에휴~~어쩌나요?

효연님 심장..쩔게 만들어서~~^.*~~


[비밀댓글]
벗님님!

은밀은 무슨... 딸래미 없는 저에겐 아킬레스건이거든요...ㅠㅠ ㅎㅎㅎㅎ
이쁘게 커가는 우나 쏭이를 보고 부러워서 하는 말이오... ㅎㅎㅎㅎ ^^* [비밀댓글]
딸 없는 아빠들은 딸 가진 아빠들이 부러우신 가 봅니다.

내남잔..아들 가진 남자들이 부러운지..

여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가끔..하나 더 낳을까..

이런답니다..ㅎ~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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