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늘 가던 뚜레쥬르를 배반하고..
파리바게트로 왔다. 분위기 바꿔 볼려고..
근데 ..괜히 왔다.
과일 빙수의 품격이 영 별루다.
담부턴..여긴 절대로 안 올거다.
내 맞은 편에서 빙수를 먹느라 여념없는 딸..
날씨 탓일까..지쳐보인다.
이 엄마가 앞에서 지 모습 담느라..똑딱거리면..
쏭이처럼 ..한 번쯤 봐주며..씨익~~쪼개라도 줄것이지..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전혀 개의치 않는 씨크한 딸..
바라보고 있으니 미안해진다. 괜히..
미안해.. 딸..
그냥.. 미안해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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