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우나 이야기

딸과의 데이트-우나랑

by 벗 님 2010. 8. 11.

 

 

 

 

 

 

쏭이가 2박3일 캠프 떠난 하루..

우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센타에서 오전 운동을 끝내고 센타 엘리베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20여분..오지를 않는다.

 

혹시나 해서 내려가 봤더니..

1층 엘리베이트 앞에서 잔뜩 부은 얼굴로 씩씩거리고 있다.

나는 6층에서..우나는 1층에서..

 

늘 6층 엘리베이트 앞 벤치에서 기다리곤 했으면서..

하필 이리 더운 날에..열 받고 힘들었겠다.

 

 

 

 

  1차: 점심식사

 

 

 

 

 

저번에 우나랑 쏭이랑 함께 와서..맛나게 먹었던 곳..

각종 돌솥밥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이 식당의 이름은 또..까먹었다.

 

저렴하고 푸짐하고 맛도 좋아 젊은층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우나랑 쏭이도..친구들이랑 가끔 찾는 곳이라 한다.

 

 

 

 

 

  2차: 아람누리 도서관

 

 

 

 

 

늘 신청만 해 놓고..

 

이번엔 까먹지 말아야지..

 

 

 

 

 

 

 

 

  

이참에 올해 꺼..다 메모 해 두고..

 

하나도 빠짐 없이 다 챙겨 들어야지..

 

까먹지 말자..

 

까먹지 말자..

 

 

 

 

 

 

 

 

 우나 학교 독서퀴즈 대회목록 위주로 일단 책을 골랐다.

검색해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찾느라..혼났다.

 

 저 중에..우나가 제일 먼저 읽은 것은 연애 교과서..

가장 재미 난 것은 팜므파탈..

 

책 읽고 나서 뭐라더라..??

 

"엄마..나 팜므파탈 같은 여자 될래요."

 

구체적으로 어떤 여자가 되고싶단 건지..

나도 함 읽어봐야겠다.

 

 

 

※팜므 파탈(

프랑스어

: femme fatale)은    파멸로 이끄는', '불길한', '치명적'인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파탈(여성형 fatale)과 '여성'을 의미하는 팜므(femme)의 합성어이다.    19세기 유럽의 문학에서 사용을 시작하였고,    주로 남성을 파멸적인 상황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여자의 뜻으로 쓰인다.

 

 

 

 

 

 3차: 뚜레쥬르에서..

 

 

 

 

숨이 턱턱 막힐 만큼의 무더운 하루였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보드블록 위를 터벅터벅 걸어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뚜레쥬르에서 빙수를 먹고 가기로 한다.

주문해 놓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 빌려온 책을 펼치는 우나..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딸의 모습이..너무 사랑스럽다.

저 책의 제목이 1cm였었는데..

 

각 페이지 마다 물음? 이 있는데 저 책을 새로 사서..

그 물음 마다 자기의 생각을 다 적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단다. 

 

 

 

 

 

 

 

 

 

팥을 엄청 시러하는 우나땜에 과일빙수를 시켰다.

어찌 입맛조차..날 닮은 데라곤 하나 없는 딸..

 

빙수를 서빙하는 종업원이 계산이 안된 거 같다고 한다.

무슨 소리냐구..영수증까지 있는데..

 

다시 알아 보겠다며..죄송하다구..

 

 

 

 

 

 

 

 

 

둘이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양이 수북하다.

 

머리가 찌잉~ 할만큼 차고 시원달콤하다.

 

 

 

 

 

 

 

잠시 후..메니저가 와서 저 치즈빵을 내밀며..

 

"기분 나쁘셨지요? 아까 죄송했습니다."

 

머..그닥 기분 나쁘진 않았는데..

 

머..이런 써비스 기분은 괜찮네..

 

 

 

 

 

 

 

" 엄마, 책 좀 더 보다가 가요."

 

다시 책을 펼치는 딸..

 

 

 

 

 

 

 













오늘 자정 무렵.. "엄마, 책 반납할 때 되지 않았어요?" "응, 일주일 연기 신청 해 두었어." "엄마, 책 빌리러 갈 때..또 같이 가요." 딸의 그 말이 나는 기쁘고 흐뭇하다.  

 

 

 

 

 

 

 

- 벗 님 -

우나는 뚱한......표정...??

벗님은 손가락이.....다치신건가요??
칫~~

내가 다쳐서 응급실에 갔다고..
그렇게 떠벌였는데..

여직 몰랐단...말이지요..>.<


쫌 됐어요..

저 사진이 좀 지난 거라..
지금은 깁스는 풀고..손톱도 제법 자랐어요..

손톱이 반틈이나 날아갔거든요..

아파 죽는 줄 알았다는..ㅠㅠ
아...그랬나요...^^;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리...ㅋㅋ

벗님이 이해해주세요...
머..이해는 내 전공이니까..

근데..부전공은 삐지기..라는 것두


염두에 두시길..하하~~
예쁜 우나하고 데이트를 하니
인생 살아가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ㅋㅋㅋ
그렇네요. 손가락을 다친모양이시군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
손가락 다친 지는 좀 됐어요..
이제 통증은 없고..손톱이 다 자랄려면..
좀 더 있어야 될 듯 하구요..^^


아무래도..딸들이..

기쁨이고..

때론 근심이고..

이젠 커서..함께 다니면 친구같아서..

참 좋답니다.^^

흐린 오후..바람도 시원하니 좋습니다..백합님..^^
예쁜 우나하고 데이트를 하니
인생 살아가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ㅋㅋㅋ
그렇네요. 손가락을 다친모양이시군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
후훗~~

더블 클릭을 하셨던가 봅니다.


사실..요즘은..그닥 재미난 일이 없네요.

그래도 웃으며 살아야겠죠..
웃다 보면..웃을 일도 생기겠죠..하하~~
이쁜딸과 함께 다니면서 예쁘다 소리 들을때 그 기분 좋지.ㅎ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좋은데 워낙 느리게 읽으니 빌리지 못하고 가끔씩 그냥 사서 보지요.
후훗~~

맞아요..플로라님..

딸들이랑 함께 다닐 때..
사람들이 흘깃거리거나..이쁘다 해 주면..

제가 괜히 으쓱거리곤 하죠..^^


우나랑 쏭이 데리고 다니면..사실..
그런 재미가 솔솔~~하긴 하답니다.

마치 훈장을 단 듯이..어깨에 힘이 들어가고..ㅎㅎ

팔불출 엄마죠..저..?



책은..
두고두고 볼만한 것들은 사주기도하고..
주변에 시립 도서관이 있으니..빌려보면..또..

마니..양껏 볼 수 있어 좋기도 하구요..^^

대구도..이젠 시원해졌겠지요..?
엄마와 딸
커가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친구 같아지는 모녀지간
부럽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법 시원한 아침
상큼한 우나양의 모습
벗님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행복 가득 모으는 하루 되세요~~^*^
네..더위가 한 풀 꺾였나 봅니다.

창가에 앉았는데..바람이 선선하니..
참 산뜻한 오후시간입니다.^^


딸들은 커가면서..정말 좋은 친구 같아요..

얘기 상대도 되고..고민도 들어주고..

아직은 내가 들어주는 입장이지만..
언젠가..내가 딸에게 이런저런 고민 얘기할 날도 오겠지요..ㅎ~


남자들도..아들이랑..친구처럼..

그런가요?^^*


딸은 이래서 더 좋죠?

아내가 늘 그랬습니다.
딸이 있으면 아마도 나(바름)는
이뻐서 시집도 안 보낼 거라고..

우나는 그런 딸 같습니다.
우나가..다섯살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그러더라구요..

시집 보내달라구..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그러면 엄마랑 같이 못살텐데..그러니..
엄마가 울집에 놀러 오면 되지..ㅎㅎ

다섯살 때부터..그렇게 정을 떼더라구요.ㅎ~


사실..동생들 시집 갈 때도..아까와 눈물이 나던데..

딸들은..오죽할까 싶어요.



그런데.. 선배 언니들 말 들어보면..
나이 꽉 차서 시집 갈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속 터진다..그러던 걸요..ㅎㅎ
웬 부상병?

어떻게 다쳤소?

딸은 무척 이쁘구만.


글고........

기억할 것은

까먹지 말고 잊어먹어요. ㅋ
에공~~

나 또 삐칩니다요..


나 손가락 다쳐서 응급실 갔다고..
전면 광고까지 냈구만..


좀 지난 얘기예요..

이젠 손톱도 자라고 있고..
일상에 지장은 없답니다.


<딸은 이쁘구만..>

뉘앙스가 ..좀 그렇습니다.

허믄.. 엄마는 안 이쁘단..말씀??




ㅋㅋ 삐쳤나요?

이쁜 딸을 낳은 엄마가 되갖고

손가락 다치고

붕대를 동여맨 모습이 짠하다는 뜻이래요.


넘 괘념마오.


벗님 무지 이쁘다는 말은

이미 여러차례 한 바 있음.

삐지지 마오.
후훗~~


머..삐진 척 했던 거지..

설마..제가 그깟 일로 삐쳤을라구요..ㅎ~


사실..딸아이 이쁘단 소리가..

나 이쁘단 소리보다..백배는 더 반가운 게..

세상 엄마들 맘이죠..ㅎ~




다시 덥소..

어제는 가을 같더니만..


근데..난..여직 매미소리랑 풀벌레 소릴..

분간 못하겠소..ㅋ~



벗님님!

모녀지간의 데이트 동선따라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다 물러갑니다...
쏭이 인석은 어딜 갔었지요?
이 글을 보고 또 삐질지 모르겠군요? 떼어놓고 갔다공... ㅎㅎㅎㅎ ^^*
훗~~

쏭이 걸스카웃에서 2박 3일 캠프 가고 없을 때..
우나랑 둘이 속닥하니..데이트..했죠..


기다려 보셔요..
쏭이랑 둘이 데이트 한 얘기도 있으니..

조만간 올릴테니..쏭이 보러 오셔요..ㅎㅎ~~


날이 선선하니..살 거 같아요.^^
언제 부터인가....
벗님의 글을대하면서..

진솔하고 사실적인 일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글에 매료되어

보고 또 보고
참 이쁘게 사시는구나로 함축 됩니다..

시인보다 더 시인 같으신 벗님의 글..
훗날
블로글의 글을 모아 에세이 집 한권 출간하셔도 좋은것 같다는 제 생각 입니다..
날마다 늦게 주무시면 정말로 달덩이 되는데
큰일이네 ㅎㅎ
후훗~~

저는 새벽 시간이 참 좋습니다.

그 고요와 침묵..

내 안으로 침잠할 수 잇는 오롯한 나만의 시간..

그래서인지..자꾸 늦도록 깨어있는 날이 많네요..

다행히 팔자가 좋아..낮에 가끔 낮잠으로 보충을 하니..

괜찮습니다.ㅎ~~



왜 거런 거 있잖아요..
남의 일기 훔쳐보면 ..짜릿하고 재미나고..ㅎㅎ~

사실..이 공간..제겐 일기장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재미있게..이쁘게..보아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해피난님..^^*
우나의 책 보는 풍경 넘 아름다워요
그리고 음악은 또 어떻구요
잘 정돈 된 벗님이네 블로그에 오면 앤은 언제나 어질러진 블로글 ㄹ돌아보게 되네요
여름이니 시원한 먹거리도 눈에 팍팍 들어오고.
언니의 열정과 순수를 제가 잘 알지요..
물론 다른 분들도 그걸 다 캣치 하셧을테구요..
괜히 우수블로그가 된 게 아니니까요..

저야..지극히 제 개인사만..주절주절거리는 걸요..

언니도 막걸리 좋아하세요


그나저나..가나 아빠님 모습 뵈니..다행이다 싶고..마음이 놓였어요.
말은 안해도 언니가 얼마나 맘고생 하셨을까 싶구요..

그래도 이렇게 또 하나의 고비를 넘어가셨으니..


이제 부턴 좋은 일만 마니마니요*
부럽네요^^ 아이를 키워본적 없는 나로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ㅎㅎ
에휴~~또 한 분..솔로~~


젊은 날에 ..연애 사업 좀 부지런히 하시지..그러셨어요..?ㅎ~

지송요..농인 거 아시죠?


금방이라도 가을이 올 것만 같아..

오늘 내내.. 마음이 살랑거립니다.^^*

솔로 아닙니다^^ 동갑인 아내와 늦은 결혼을 했지요^^ 마흔 넘어서 ^^
훗~~다행입니다.

전 또..

아이가 없다시기에..^^*


늦게 한 결혼인 만큼..배로 사랑하시며..

알콩살콩하시길..~~

살포시 눈내리깔고
책보는 우나 너무 예쁘네요

난 남자고 여자고 책보는
모습이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딸책보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예뻤을까 벗님

엄마를 닮아 한미모하는데다
저리 책을 읽으니 감성또한 엄마를
닮았을터 글솜씨가 궁금해져요
훗~~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우리 우난..99%..아빠 닮은 꼴..

어찌 저 닮은데라곤..눈꼽만큼도 없답니다.

사람들은 대충 보고..엄마랑 닮았네..그러긴 하는데..

전혀..ㅎㅎ~

오히려..쏭이가 지 언니랑 나랑 썪어놓은 듯..
나랑 좀 닮았어요..


그리 감성이 깊거나 여리거나 곱진 않는데..
강아지 땜에 울거나..할머니댁 다녀올 때마다..
눈시울 적시는 거 보면..표현하지 않는 감성이 느껴지기도 하구요..ㅎ~


저도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보다..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훨..사랑스러워 보인답니다.^^

우나가 파란하늘 딸이랑 동갑이라..
더 시선이 가요.
너무 곱고 이뻐서요..

제딸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아주 난리를 치는데..
엄마와 따님의 데이트가 왜이리
부럽게 느껴지는지요..

자기 할일을 아주 잘해주어서 기특하긴 하지만
곰살 맞은데가 아주 조금 부족해서
파란하늘은 가끔 딸로인해 외롭기도 하거던요..ㅎㅎ

근데 생각해보면..
것두 제 욕심이지 싶어요..
따님이 우나랑 동갑이라 그러셨지요..

언제 따님 모습도 함 보고 싶네요..
그 방..어딘가에 있겟죠..ㅎ~

그러게요..욕심이죠..
자기 할 일 잘 한다니..너무 좋으시겟어요..


우리 우난..정리정돈 하는 걸..왜 그리 싫어하는지.
그것 땜에 제가 잔소릴 좀 하는 편이예요..ㅎ~


우나는..시세말로..애가..
좀 쿨하고..시크하다고 해야하나..ㅎㅎ~

여튼 내 딸이지만..엉뚱하고 재미 있어요..
가끔 속 뒤집어지기도 하지만요..ㅎ~


내가 하도 디카를 들이대니..
처음엔 완강히 거부하던 아이들이..
이젠 포기하고..엄마가 찍거나 말거나..

아무..관심도 없답니다..^^*

참..그곳엔 태풍 피해 없이 잘 지나 갔는지요?



아이가 대학엘 들어 가면

좀더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이 많으려나 기대를 했었는데...

어째 더 같이 할 시간이 없네..

품안의 자식이란 말이 딱 와닿는....

이쁜 우나 를 보며

우리민희와 깔깔 대며 웃었던 모습이 떠올라

한번 더 미소 짖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안아 주고 많이 이쁘다고 말해주셔요.. 벗님..

그래도 품에서 떠나가고나면 너무 아쉬움이 커서 안타까우니까요...
아이들이 엄마 품을 떠나..더 이상 안기지 않으려고 할 때가..

딸들은5~6학년..사춘기 무렵인 거 같아요..


정말 그때까지가 품안의 자식인 듯..


자랄 수록 ..친구를 더 찾고..밖으로 더 나갈려고만 하고..


따님 이름이 민희..인가 봅니다.
예쁜 이름이네요..


그러게요..

저도 어릴적에 더 마니 안아 줄 걸..

요즘 그런 아쉬움이 마니 남네요..ㅎㅎ~


아이들 크는 거 보면서..

세월이 정말 유수와 같음을 절절히 느끼는 날들입니다.
사랑스런 우나와의 데이트..
아주 행복하셨을듯.....^^
어쩜 저리 뚱한 표정도 저리 이쁜지...

손가락은 아직도 그러고 있나봐요.
하긴 오래 그러고 있는게 좋아요.
붕대풀면 많이 움직이게되니 덧날수도 있고..

태풍이 지나간 하루...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려나봅니다.
행복한 여름 ..
마무리 잘 하셔요~^^
참 저번에 손가락 불편하시다 하던 거..

어찌..지금은 괜찮은가요..?

그냥 냅두고 계신 건 아니지요?


전 이제 괜찮답니다.
손톱이 다시 자라고 있는 중인데..
예전 처럼 매끈할지..울툴불퉁..미울지..ㅎ~


참 무더운 날들이였는데..
강민이 서원이 한창 손 마니 갈 나이의 애들 데리고..
힘드셨겠어요..


강민이가 자꾸 아파트로 가자고 조른다더니..
어찌..아파트로 가실건가요?
아파트 가면 누워서 밤하늘 보기도 힘들텐데..

아름다운 풍경이였어요..
그립기도한..어린 시절의 한토막처럼..

난 요즘 베란다에 의자 하나 내어놓고..

새벽에 혼자..커피 마시며..밤하늘 쳐다 봐요..
얼마나 행복한지요..
진작에 그 생각을 왜 못했던지..ㅎㅎ


태풍이 더위도 몰고 갔는지..
여긴 오늘 선선하니..꼭 가을 같습니다.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잘 지내세요..

늘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참 이쁜친구네요.
늘 하는얘기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몸도 마음도 생각도 이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항상 두녀석과 씨름하다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또 다른 기분이더라구요.
지도 엄마 독차지한것처럼 좋아하고.
그래서 가끔은 남편과 하나씩 나누어 데리고 데이트 하는데..
저도 우리 딸들이 빨리 컸으면...다들 지금이 이쁘다고는 하지만
어서 훌쩍 자라 친구가 되고 말벗이 되고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요즘 더위에 잘 지내세요?
끈끈한게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ㅎㅎ 매미만 신났네요.

아니예요...

그렇게 품속에 안겨..엄마..엄마할 때가 좋은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정말 순식간에 훌쩍..자라버린답니다.


난..정말..어아들이 커가는 게 싫어더랫어요..

오래오래..내 품에 꼬옥 안겨잇길 바랬었죠..

근데..어느날..

이 엄마 보다 키도 덩치도 커져 버려..더 이상..엄마품에 안겨 오질 않더군요.
정말 금방이예요..

전 지금 뜨개쟁이님이 부러운 걸요..




그래요?

거긴 여직 더운가 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날이 흐린 탓인지..선선하니..좋은데..ㅎㅎ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인 듯 하니..

금 방 풀벌레 우는 가을이 올겁니다.

좀만 참아요..쟁이님..^^*
아뇨..
사실..위에 포스팅..며칠 지난 얘기예요..

지금은 깁스는 풀었고..손톱도 반틈 넘게 자랐어요.


로망스..

딱히 어울리는 음악이 없을 땐..로망스를 올리곤 하는데..
그러네요..로망스는 무난히 어울리는 곡이네요..

내가 올리는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요..모란님은..ㅎ~



종일 구름 깔린 하늘..

하늘은 우울한 회색빛이지만..

내 마음은 맑음입니다.



애증..

애증의 강?(제목은 자신 없음)..이란 노래가 갑자기 생각나는..
문득 그 노래가 듣고 싶어 지네요..

♪~어제는 바람 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지~~ ~

.
.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 텐데~~~♬~



알아요? 이 노래..?

얼마나 행복 할까......

얼마나 든든 할까.....

흐뭇함에 정겨움 까지......

부럽습니다.....에~효

기러기 아빠 만들지 마세요......ㅎㅎㅎㅎ

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쉼취하여 봅니다.....

행복을 부러해서 죄송해요....

기러기 아빠들..

언젠가 티브에서 기러기 아빠 다큐를 보았는데..


좀 그랬어요..

홀로..울기도 마니 하더군요..


자식이 뭔지..


나중에라도 아빠의 노고와 외롬을 알아 주겟지요..

고생한 보람이 있으실거예요..^^


부러워 하게 해서 ..

괜히.. 죄송하네요..^^

그런거 하지 마세요.....

난 직장 생활 하면서 유학을 했지만.....

어린 아이고생....부모 고생.....

외로움...쓸쓸함.....기다림 ....지루함.....

홀로라는 것에대한 두려움......

또 하나 자식들이 귀국을 할지에 두려움이 가장 커요......

난 이국물을 먹어서 조금은 ...

또한 애기 엄마가 없어서 한층 덜하지만.....

어떤날은 애들 동영상만 밤새 틀어놓고 친구인 술과 한밤을 보내기도......ㅠ ㅠ

하지만 애들이 너무나 늠늠하게 자라주어서.....

이젠 애들이 아비걱정을 많이 해요.....

잔소리 또 잔소리 (술먹지마라,담배피지마라,밤새지마라,......에~효)

ㅎㅎㅎ...

이해가지 아니한 하소연만 했군요....

주말 아시지요 즐거움을 만끽 하는거.....
기러기 아빠들의 삶..

말은 안 하셔도..

그거 눈물나게 외롭다 하던데..


아이들이 그래도 아빨 마니마니 걱정하고 사랑하니..

그것으로 위안하시고 ..힘내시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건강이 우선이니..^^*


ㅎㅎㅎ....

누구나 고단한 인생.........

지켜야할 가족이 있기에, .....

지키고 싶은 꿈이 있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거 아니겠습니까....


요사이는 일에 미처서.....

밤을 낮인냥 보내고 있어요....

향초 인생에 가장 큰 프로젝트인것 같군요....


벗님은 이시간까지.....

미인은 잠을 많이 주무셔야 하는데....

고운 얼굴과 어여쁜 마음 상하시면 어쩌실려구.....



꿈길에 만나는 행복과 행운들 많이많이 사귀세요.....

환경이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벗님이나 우나 둘다 무서워~~~~ㅎㅎ
독서삼매경에 푹 빠지는 모습을 보니..
아직 손에 붕대를 감고 계시네요...
날이 워낙 더워서 염증없이 잘치료하고 계시죠..
이젠 붕대도 풀고..

상처도 다 아물었어요..

손톱만 자라주면 되어요..


걱정 고맙습니다..느림보님..



근데..

왜..무서운지..?

나.. 하나도 안무섭게 생겼는데..ㅎ~~
출첵 합니다~~~
며칠..휴가 다녀오느라고..
뜸했었는데...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우울하지만..
활기찬...한주..억지로라도 만들어가야죠...
"기"를..팍팍...불어넣어 주시지요..
뭔 우울한 일이 있으시길래..?

하긴 사는 하루하루..저도 늘 우울을 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웃으려 하면..삶도 웃음이 된대요..

그래요 억지로라도 웃어요..^^*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저흰 어찌..이번 여름 휴가도 없이 맨숭맨숭..보내게 되네요..^^

엄마도 미인인데 우나랑 어디 가면
눈에 확 들어 올듯해요...

딸과의 데이트... 딸있는 엄마만에 특권일듯해요...

함께 책고르고 빙수먹고...

우나가 좀더 커서 엄마의 블로그에 이 장면을
본다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듯 합니다.

벗님 손가락이 다 아물었는지 알았는데...
아직 거즈 감고 있나봐요



쓸 이야기들이 많다 보니..
좀 미루어져서..사실..

일주일정도 지난 이야기예요.
깁스는 풀었고..지금은 손톱이 반틈 넘게 자라는 중이예요..


나중나중에..
이 블로그를 딸들에게 남겨 주려고요..
마음으론..이쁜 책자 하나 만들어 주고 싶단..계획도..하고 있어요.



친구분이 계셨는데..
마니 아프신 분이셨는데..

소원하다가..어느날 우연히 그방에 들렀더니..
돌아가셨더군요..이미 몇 달 전에..

잠깐 알았던 분이였지만..
어찌나 죄스럽고 눈물이 나던지..

그런데..
그 방을 그 분의 아드님이 계속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아버지가 블로그와 블로그 친구분들을 참 사랑하셨다고..


참..이 아침에..

슬픈 이야기를..


이젠 아침저녁으로 가을느낌이 납니다..소담님..*

따님과의 시간 부럽습니다 아들만 둘이라 늘.....행복한 시간의 여행 잘 보고 갑니다*

하세요..비타민님..*

좀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저도 든든한 아들놈 ..하나 있었음 좋겟단 생각..가끔 든답니다.

딸은 친구 같고..

아들은 연인 같을 거 같아요..


근데..비타민님..여자분 맞으시죠
맞아요어디서나 비타민과 같은....아름다운 삶의 여정 되시길 바래요
여전히 더운 날들이죠..

주말..비타민처럼 활기로운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비공개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일빙수 먹는 우나   (0) 2010.08.23
음악회 가던 날  (0) 2010.08.23
새벽 2시 넘은 시각에   (0) 2010.08.06
우나랑 호수공원에  (0) 2010.08.06
외출준비 중인 우나  (0)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