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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샛노오란 고백

by 벗 님 2015. 11. 18.

 

 

 

 

 

 

 

 

 

내가 다니는 센타 뒷골목의 은행나무 풍경이다.

 

울 동네에서 은행잎이 젤 이쁜 곳 중의 한 곳..

 

 

 

 

 

 

 

 

 

 

 

 

 

 

 

 

 

 

 

 

 

 

 

 

 

 

 

 

 

 

 

 

 

 

 

 

 

 

 

 

 

 

 

 

 

 

 

 

 

 

 

 

 

 

 

 

 

 

 

 

 

 

 

 

 

 

 

 

 

 

 

 

 

 

♬~

거리에서

네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 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 걸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



 

 

 

 

 

 

 

 

 

 

 

 

 

 

 

 

 

 

 

 

 

 

 

 

 

 

 

 

 

 

 

 

 

 

 

 

눈이 부시게 샛노랗던 은행나무..

 

노오란 가을햇살보다 노오랗던 은행잎들..

 

비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

 

빛도 잃고 수분도 잃어..

 

가늘은 바람에도 갈피없이 흩어지던 날에..

 

 

"언니, 먼저 가세요. 나 은행잎 좀 찍고 갈게요."

 

그렇게 나는 가을의 끝자락에게 악수를 건네며..

'

 

너 참 아름다웠노라..

 

무심한 듯 지나쳤었지만..

 

오며가며 늘 너에게

 

눈길을 주었노라..

 

 

더 늦기 전에 사랑고백을 한다.

 

 

 

 

 

 

 

 

 

 

 

 

 

 

 

 - 벗 님 -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
괜스레 거리마다 흥분케 하는 노랑물결......우리 또 만나자......가슴으로 나눈 인사.....

올해 은행잎은 유난히 더 이쁘게 마음에 다가왓어요..

작년 하고는 또 다르게..

가을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가을도 정말 안녕을 고하나 봅니다.

내년을 기억하며..ㅠㅠ

가을은...
이미 저만치 가버렸네요...^^

이젠 겨울이라 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가을이란 의미가 더 짙어요... 그죠~~

곱단한 가을 단풍을 사랑스레 담으셨네요...^^

네에~
고우신 감성을 지니신 벗님의
가을안부 잘 전해 받았습니다.^^

지금처럼...
늘~ 고운미소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네 아직은 가을을 보내고 싶지가 않아요..

가을의 끝자락을 오래오래 붙잡고 있고만 시퍼요..


영하의 기온에 눈소식까지 들려오긴 하지만..

전..11월까지는 그래도 가을이라고..

우기고 시퍼요.ㅎ~


장미꽃님의 삶은 언제나 환하고 생기가 넘쳐..

아름답고..부러워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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