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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엘리베이터 앞에서

by 벗 님 2015. 10. 30.

 

 

 

 

 

 

어쩌다 가끔..

 

엘리베이트 앞에 선 내 모습이

 

쪼매 예뻐 보일 때..

 

나를 찍는다.

 

 

 

 

 

 

 

 

 

우리 집은 2층이다.

 

해서 엘리베이트 탈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나는 악착같이 엘리베이트를 탄다.

 

어차피 엘리베이트 전기료 다 내는데

 

안 타면 손해보는 것 같다고..ㅎ~

 

 

 

 

 

 

 

 

 

 

 

 

 

 

 

 

 

 

 

 

 

 

 

 

 

 

스무살엔 원피스나 투피스..스커트만을 고집했었다.

 

그러다가 우나 낳고 아이 키우면서

 

외출 할 때 스커트는 거추장스러웠다.

 

그러면서 편한 바지를 선호하게 되었고..

 

늘 운동을 다니다 보니 스커트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엔 센타에 다닐 때도 스커트를 즐겨 입는다.

 

" 엄마, 요즘 원피스 자주 입네..예쁘다."

 

딸들의 예쁘다는 말이 응원이 되기도 하고..

 

걸을 때 찰랑거리는 스커트의 감촉도

 

왠지 사랑스럽게 느껴져..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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