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주야네 가을 뜨락..
고븐 햇살에 바스락 물들어 가는 가을빛..
♥
마당의 호두나무가 어느새 저리 자랐다.
2년? 3년?
심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듯한데..
올해 첫 열매를 수확했단다.
별루 알이 실한 것 같진 않지만..신기..
앞뜰엔..
영남 알프스 산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앞뜰의 너른 바위에는 빨간 고추가 널려있고..
마당에는 깨를 털려고 말려 두었다.
거제도 여행을 가면서 급하게 갔나 보다.
"언니야, 거기 비 안 왔나?"
마당에 널어두고 간 깨가 걱정이 된 주야의 전화..
연지 옆의 마당에 서 있는
단감나무에서 떨궈진 빠알간 감들..
쪼로록 줄 세워둔 모양이 이쁘다.
주야가 손수 만든 마당의 미니연지에도..
가을빛이 곱게 내려앉아 있다.
랑이..월이..주야..영아..
사랑하는 내 동생들..
나는 늘 기도했었다.
내 동생들이 나보다 행복하기를..
지금 내 동생들은 나보다 행복해 보인다.
감사하다.
- 벗 님 -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에 정감이 느껴지네요....ㅎㅎ
참 행복한 글입니다...^^*
아기자기한 모습에 정감이 느껴지네요....ㅎㅎ
참 행복한 글입니다...^^*
행복한 글..
그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행복하게 읽어주시니..
늘 감사해요. 필님..^^*
와우~~!!
동생 주야네 집 넘 좋아보입니다.
자연과 벗하며 사는 집.
그림같습니다.^^*
자연과 벗하며 사는 집.
그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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