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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대찬횟집에서

by 벗 님 2015. 9. 11.

 

 

 

 

 

 

 

 

 

 

내남자의 생일날 저녁..

 

우리 둘이 가끔 들러 소주 한 잔 나누던 대찬횟집..

 

우연히 술 마시러 들른 동네골목의 이 횟집..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집이다.

 

전에부터 애들 데리고 오고시펐는데..

 

딸들이랑은 오늘 처음 왔다.

 

 

 

 

 

 

 

 ♥

 

 

 

 

 

 

 

 

 

 

 

 

 

 

 

 

 

 

 

 

 

 

 

 

 

 

 

 

 

 

 

 

 

 

 

 

 

 

 

 

 

 

 

 

 

 

 

 

 

 

 

 

 

 

 

 

 

 

 

 

 

 

 

 

 

 

 

 

 

 

 

 

 

1300

 

 

 


 

 

모듬회 4인분..

 

일반 횟집의 가격은 반값인데..

 

맛이나 정갈함은 두 배..

 

내남자도 우나랑 쏭이도 만족스런 눈치..

 

 

나도 이 집에만 오면 대만족..

 

 

 

 

 

 

 

 

 

 

 

 

 

 

 

 

 

 

 

 

 

 

 

 

 

 

지천명을 넘으면서 내남자가 마니 보들보들해졌다.

 

겉으로 표내어 말하진 않았지만..

 

내남자도 갱년기라는 언덕을 넘고 있으리라..

 

비어가는 머리숱..작아진 뒷모습..축 쳐진 어깨..

 

한사코 리모콘을 사수하고 드라마를 보는 것도 그렇고..

 

TV채널권 땜에 나랑도 토닥이고 어떤 날은 쏭이랑도 토닥인다.

 

그런 내남자의 변해가는 모습에 연민이 생긴다.

 

 

 

아이들은 우리 품을 벗어나 자기들대로의 날개짓을 하고..

 

허전해진 마음자리엔 왠지 모를 쓸쓸함이 깃든다.

 

왜소해진 내남자의 뒷모습에 어리는 쓸쓸함 같은..

 

 

 

 

 

 

 

 

 

 

 

 

 

- 벗 님 -

공군 후배님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공군..ㅎ~

기억하고 계셨네요.

감사해요..세래드님..^^*
세여자 틈바구니에서 왜소해진 남자하나.
잘 보살펴주세요.
세월 따라 자꾸 작아져만 간답니다.^^*

그러게요..

외모도 승질?도..

예전같지가 않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요즘 저도 보들보들하게 대하려고 노력 중이예요.ㅎ~

착한 횟집
착한 가격이군요.
휴일 잘 보내시구요.

가격은 소박하지만..

맛은 최고예요.

강추하고시플만큼요.ㅎ~


가을..

사진가님들은 또 바빠지시겠네요.^^*
세 여자분 사이에서 그 오랜 시간 단련되셨으니... 이제 보들보들해지실 만도 합니다....ㅋㅋ 지천명 문턱 넘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00세 시대에 지천명..

겨우 반 밖에 살지 않았다 위안해 보지만..

확실히 내남자도 저도..갱년기가 오고 있음이..

실감나는 요즘이예요.ㅠㅠ

제가 다 좋아하는것들이 여기 에.....^^

아직 저녁전이기도....ㅋ
8시가 넘었는데..저녁 전이셨다구요??

저 횟집 꽤 괜찮아요.

가격도 너무 착하구요.

가까이 사시면 꼭 한 번 가보시라..권해드리고 시픈데..^^


참 이쁜 가족이다..늘 그자리에 이쁘게 자리한듯...
오랜 시간이 흘러도 늘 늘~~그렇게 행복하세요..벗님^^


아~~너무 반가워요..레인님..^^

동안 어찌 지내셨는지요?

가끔 궁금해서 클릭해보곤 했어요.


어느새 가을이 되었어요.

가끔 갈바람 쏘이러..블로그 산책도 나오고 그러셔요.


잘 지내시겠지요?

아드님도 그 사이 마니 컸겠어요.

행복하시길..빌어요.^^*

내 남자를 헤아려 주시는
아줌마는 대형 배기량이죠~~

후훗~~
그리 보아주시니 감사하지만..

내남자 표현에 의하면,.

제 소가지가 벼룩이 콧구녕만 하대요.ㅎㅎ~~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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