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주버님네랑 식사하기로 한 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나무와 풀과 대지가 마른 갈증을 그나마 해소할 만큼..
비가 내렸다.
애니골의 심학산도토리..
식당 입구의 아담한 화단이 비 온 후라 항결 산뜻하다.
"우나야, 일루 와 봐."
유리창에 비친 딸과 나를 담는다.
♥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우리 식구..
쏭이는 학원때문에 또 함께 할 수가 없고..
내남잔 형님내외를 기다린다.
저 창밖에 목 빼고 서서..
- 벗 님 -
진짜 부부가 닮아가나보다...
남매같이 닮았네~
꽤나 학구적이고 도도할듯 형님이~ㅎㅎㅎ
남매같이 닮았네~
꽤나 학구적이고 도도할듯 형님이~ㅎㅎㅎ
오늘도 <내남자>분... 뒷모습만 뵈주고 계십니다....ㅋㅋ 세월은 모든 것을 녹이고 익혀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