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근처의 커피점에 들렀다.
꽤 너른 공간..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테리어..
전에 제이쌤이랑 인아씨랑 한 번 와봤던 곳이다.
한번쯤 다시 와보고시퍼 지는 곳이다.
각양각색의 멜랑꼬리한 커피이름과 커피마다 깊고 독특한 향과 맛..
우나랑 난 이름도 특이한 생전 처음 맛보는 커피를 주문했다.
♥
♬~~내 사랑은/김원중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맞은편에 앉은 형님내외..
부부는 닮아간다 하더니 사진 속의 두 분 모습..마니 닮아있다.
우나가 잠시지만 유학길에 오른다고 식사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우나에게.. 잘 다녀와라..금일봉도 하사하시고..
나 시집 온 지도 우나 나이만큼 되었으니..
그 세월동안 이런저런 묶은 앙금은 가라앉고
세월의 두께만큼 도타워진 정..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