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언니 인선언니 영애언니 나
이렇게 넷이서 페페부르노에 간 날..
♥
♬~~바램- 노사연
어쩌다 보니 내가 젤 동생이다.
그래서 주로 내가 모임 날짜나 맛집을 주선하곤 한다.
센타에서 운동 \하며 눈빛 편하고 마음 잘 맞는 우리 넷..
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맛난 거 먹으러 가자..그랬다.
언니들이 괜찮다며 또 가자 하길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페페부르노..
문성언닌 넷이 성격이나 성품이 너무 비슷해 재미는 없다지만..
그러고 보니 넷 다 조금은 고지식한 에프엠 스타일..후훗~
일단 서로 비슷하다 보니 너무 편해서
그거는 좋은 거 같다.
나이 들수록..
남자들은 집으로 들어와 아내랑 놀려고 한다지만..
그동안 집안에 갇혀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던 여자들은 ..
서서히 친구를 찾고 밖으로 나돌려고 하는 나이..
중년..
나 또한 살아갈수록 느낀다.
그냥 소소한 일상이나 시시껄렁한 야담이나 가십꺼리라도..
함께 하하호호까르르~~웃으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점점 필요하다는 것을..
굳이 진정한 우정이니 관심이니 사랑..
그런 거 아니더라도..
그냥 일상의 이야기 주고받으며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이웃집 여자같은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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