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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주야네 예쁜 뜰

by 벗 님 2015. 8. 4.

 

 

 

 

 

 

 

 

 

자정이 다 되어야 학원에서 돌아오는 쏭이 기다렸다가..

새벽 1시 넘어 출발한다.

 

마침 밀양홍주네가 제주도 여행을 간 터라..

엄마랑 월이네가 밀양에 가 있다기에 밀양으로 출발..

 

4시간여 걸렸던가 보다,

온밤을 꼬박 새워 밀양 홍주네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반경..

 

언제나 우리 친정가족의 모임자리가 되어주는..

가족별장 같고 팬션 같은 아름다운 이곳..

 

 

 

 

 

 

 

 

 

 

 

 

 

 

 

 

 

 

 

 

 

 

 

풍산개 몽이..

 

꼬리를 흔들며 우릴 반겨 맞아주는 ..

 

 

 

 

 

 

 

 

 

 

 

 

 

 

 

 

 

 

 

 

 

 

 

 

 

 

 

 

주야가 손수 만든 작은 연못..

 

연밥도 보이고 수련도 오롯이 피어있어.

 

운치있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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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중독된 것처럼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 해
넌 마치 감옥처럼 니 안에 날 가둬버렸나봐

 

 

 

 

 

 

 

 

 

 

 

 

 

 

 

 

 

예쁜 우체통..

 

페인트칠을 다시 했나 보다.

 

 

 

 

 

 

언제나 예쁜 주야네 뜰..

 

우리 주야의 털털하고 소박한 성격처럼

무심한 듯 가꾸어 놓은 주야의 뜨락..

그러나 구석구석 화가를 꿈 꾸던 우리 주야의

예쁜 감성이 깃들어 있다.

 

 

우리의 인기척에

밤새 우릴 기다리다 선잠이 드셨을 엄마의 음성이 들린다.

 

"숙이..왔나?"

 

"응..엄마..깼어?"

 

새벽 3시까지 기다리시다 잠이 드셨단다.

 

 

 

 

 

 

 

 

 

 

 

- 벗 님 -

 

멋진 전원주택이네요.... 저의 꿈입니다....ㅎㅎ

네째동생네 집이예요..

참 과감하게도 신혼때..

아이들 시골환경에서 키우고 싶다고..

저곳에다 터를 잡고 집을 지었어요.


덕분에 우리 친정식구들..

별장같은 곳이 되어버렸죠.ㅎ~

멋진 전원주택이네요.... 저의 꿈입니다...ㅎㅎ (2)

해바라기는 좋겠다..
한사코 바라볼 태양이 있으니.. ^^::

아이들 어렸을적 부터..

친정에만 가면 저곳에서 모이곤 했죠.

참 추억이 많은 곳이예요.


후훗~

해바라기..

사진빨도 참 잘 받는 꽃인 거 같아요.^^*
요즈음....
나도 자꾸 전원주택에 시선이 머문다.....

며칠전에는
13평쯤되는 컨테이너 하우스도
눈여겨 딜다보구...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맘 한구석은 이미 전원주택을 한,두채 정도 지었는지도....
ㅎㅎㅎ
후훗~~

전 중학교 때부터..

노천명의 이름없는 여인처럼..

살고싶단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리고..ㅎ~


아이들 훌쩍 품을 벗어난 후엔..

그리 살고 시퍼요..

텃밭 가꾸며 지붕엔 별을 이고..

그렇게요..ㅎ


후훗~

나중나중엔 바람처럼님도 ..

그리 살아가실 듯..^^*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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