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에 있는 희진이네 집이다.
우나 같은 반 친구였고 부부끼리도 한국에서 서로 술 한 잔 나누던 사이다.
집이 분홍색이라 핑크하우스로 통한다고 한다.
2008년 12월..
우리는 우나랑 쏭이를 여기 핑크하우스에 홈스테이를 하며 어학연수를 보냈었다.
겸사겸사 아이들 데려다 주면서 우리부부도 일주일 유하면서 바기오여행을 했었다.
♥
필리핀 빗자루..
이 빗자루로 종일 집안팎을 쓸던..보옛과 제로나..
거실 풍경..
그리고 아이들과 식사를 하던 식탁풍경..
텔레비전에서는 화질이 안좋았지만..한국방송이 두 어개 방영되었었다.
보옛과 제로나..
둘이 이모조카 사이라고 들었는데..
나이는 겨우 2살 차이..
보옛과 핑크하우스 안방마님인 희진엄마..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제로나..
매일매일 저만큼씩 쏟아져 나오던 빨래더미들..
마당에서 장작으르 피워 곰국을 끓이는 희진아빠..
요상한 헤어스타일로 해맑게 웃고 있는 우리 우나..
저때가 아직 중1이였으니..열 네살..
소녀같던 희진 엄마..
참 사랑스런 희진이..
그리고 열 네살 우리 우나..
우나.. 라경이.. 희진이..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동갑내기 친구들..
엄마가 우나네 중학교 영어선생님이셨던 라경이..
한국 있을적 영어학원 가는 시간이면 가기싫다고 방방 뛰며 울던 희진이..
그닥 영어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던 우리 우나..
어쩌다 보니 셋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 River In The Pines - Joan Baez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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