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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핑크하우스의 추억2

by 벗 님 2015. 5. 29.

 

 

  

 

바기오..

다른 필리핀의 기후와는 다르게 일 년 내내 우리나라 가을날씨와 닮은 이 곳..

예전 식민지 시대에 미군들의 휴양지로 개발된 도시라고 한다.

하늘도 계절도 우리나라 가을을 닮아 좋았지만..

갑싼 수입 중고택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으로..

시내에 나가면 항상 골이 지끈거렸었다.

 

우리나라 70년대 풍경이 연상 되던 바기오시내 풍경..

 

 

 

 

 

 

 

 

 

 

 

 

 

마당에서 장작을 피워 고기도 구워 먹고..

 

 

 

 

 

 

 

귀엽고 앙증한 열 살..울 쏭이 발..

 

 

 

 

 

 

공부하다 책을 펼쳐 둔 채..침대에서 잠이 든 쏭이..

 

 

 

 

 

 

 

희진엄마가 준비한 케잌으로 우리들만의 조촐한 송년파티를 한다.

 

 

 

 

 

 

 

 

 

 

 

 

 

 

 

 

 

 

 

 

 

 

 

 

 

 

 

 

 

 

 

 

 

 

 

 

 

 

 

 

 

♬~~메기의 추억(Maggie) / Ann Breen

 

 

 

 

 

 

 

 

 

 

 

 

 

 

 

 

 

 

 

2008년의 마지막 날..

 

우리는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케잌으로 송년파티를 했었다.

 

전직 유명가수였다는 옆집의 베르도 초대했었다.

 

베르가 먼저 노래 한 곡을 뽑았었던가??

 

뒤이어 희진엄마가 벌떡 일어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동숙의 노래를 참 간드러지게 불렀었다.

 

 

희진엄마의 돌발행동에 배가 아프도록 깔깔 웃었던 기억..

 

이렇게 핑크하우스에서의 추억을 꺼내어 정리하면서..

 

추억의 책장을 또 한 장 넘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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