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딩굴거리며 ..
먹고 자고..먹고 자고..
팅팅 부었다.
아침공기가 청명했다.
하늘은 흐렸지만 봄날같은 하루..
하늘을 보고 앙상히 말라버린
뜨락의 감나무를 보며..
생동하는 것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연이틀의 나락과 침몰이 무색해졌다.
시린 하늘 차디 찬 겨울내음이
다시 나에게 파란 기운을 준다.
흐린 마음 허무한 상념을
해맑게 닦아준다.
문득 감사한 마음 가득해지는 날이다.
♡
스치우는 순간 순간..
소중하게 살아야 할지니..
내게로 온 소중한 인연들..
사랑하며 살아야 할지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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