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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산길

by 벗 님 2015. 3. 20.

 

 

 

 

 

 

 

애슐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는 정발산 옆허리를 돌아 산책처럼 걷기로 한다.

 

"우나야, 너 걷는 거 힘들지 않겠어?"

"엄마, 몰랐어? 나 걷는 거 좋아해."

 

참 다행이다.

나 닮은 구석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줄 알았더니..

 

걷는 거 좋아하고..

자전거 타는 거 즐기고..

일 년 넘게 요가수련도 꾸준히 하는 딸..

 

 

 

 

 

 

 

 

 

 

 

 

 

 

 

 

 

 

"엄마, 저기 꼭 외국집들 같아. 예쁘다."

 

정발산 아랫자락 전원주택지..

 

주인장의 개성대로 하나같이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곳..

 

멀리서 바라보니 어느 이국의 예쁜 마을풍경 같다.

 

 

 

 

 

 

 

 

 

 

 

 

 

 

 

 

 

 

 

봄 여름 가을로 참 예쁜 이 길..

 

정발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이제 곧 봄풀 파르르 돋고 풀꽃들 옹기종기 피어나면..

 

이 산길은 또 얼마나 이쁠까..

 

 

 

 

 

 

 

 

 

 

 

 

 

 

 

 

 

 

 

- 벗 님 -

 

봄햇살이 따사로운날
따님과의 데이트 보기 좋습니다.

날도 따스하고..

맛난 거도 먹고..

딸과 도란도란..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정말, 고운 햇살 아래에서...
예쁜 딸과 둘이서 오붓한 데이트 그리고 말간 노랫말.....................
고마워요, 벗님!! _()_

봄이 오는 소리가 예서제서..

소란소란합니다.


늘 멋진 날을 사시는 듯한 하늘님..

계신 곳엔 봄이 얼만큼이나 오셨는지요? ^^

어떤 주인이길레
장작더미로 기초하고
멋지게 지어 놓았데요

그렇지요..

아주 튼실하고 견고하고 포근하게도 지어놓았더군요.

다만 너무 아래쪽에다 지어서..걱정이 되었어요,

산다는것은 참 축복받은 일이지요...

이렇게 벗님을 닮은 이쁜 따님이랑 식사도하고...산책도 하고....ㅎㅎ

참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새들의 노래소리들으며 걷는 모녀의 산책에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듯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요즘 살 찌려나 봐요..

오늘도 점심 저녁 다 외식하구..

그래도 자꾸..맛난 게 땡기니..

봄엔 다들 입맛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난 왜 이리 먹고픈 게 많은지..ㅠㅠ



후훗~

맞아요..산다는 건 축복이이지요..

이리 살아 호흡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지요..

서울에 나갓다 왔는데..노란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했더라구요..

요즘 같아서는 사는 날들이 꽃 피는 봄날같아요~~^^*

벗님은
감성이 이뻐요
소소한 일상을 빠트리지않고 차곡차곡 그림으로 채우는~~

산길산책 새둥지 야트막하게 지었넹 ^^

그쵸? 너무 야트막하게 지었죠..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저리 정성으로 지었는데..
살 수나 있으려는지..


그냥..일기처럼..
소소한 일상들 되도록 빠트리지 않고 기록해 두려고 하지요.

예삐 봐 주시니 감사해요. 정원~님..^^*

엄마 미모 뺨치는
딸램과 함께하는
오후 산책길이
무척이나 즐거웠을듯 하네요....

아휴~미모는 무슨~~

그래도 이쁘다..해주시면 무조건 감싸~~ㅎ~


넵~

딸과 함께 하는 시간 무척 행복했어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애슐리 가고 싶다 했더니..

저리 한 턱 쏘아주네요.^^


저새 참 정신이 없다.
우찌 저렇게 낮은곳에 새둥지를??

글치?

아무래도 안전하지 않을 거 같아..

어찌 저리 낮게..집을 지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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