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일 나랑 애슐리 갈래?"
딸의 제안에 나는 흔쾌히 응한다.
평일에는 쨤을 낼 수 없는 쏭이랑 내남잔 두고..
우나 학교수업 없는 날..
나랑 우나랑 단둘이만 애슐리에 간다.
♥
평일의 점심 시간..
우리 앞에 대기자들이 서너 팀 있다.
1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여기 애슐리는 가격대비 괜찮아서
부페가 먹고시프면 종종 가는 곳이다.
요즘 주변에 스시부페니 샤브샤브니 스테이크점이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서인지..
메뉴가 참 다양해지고 업그레이드 되었다.
가격도 올랐으려나 했더니
가격은 내가 처음 왔을 적인 6년 전이나 똑같다.
우나도 나도 ..
참 푸지게도 먹었다.
♬~~
A Love is Idea ... Mark Knopfler
내 눈엔 이뻐..
우나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니..
"엄만, 이게 뭐 이뻐? 귀신 같애.."
내 눈에만 이뿐가??
간만에 와서인지..
딸아이랑 와서인지..
메뉴가 업그레이드 되어서인지..
어느 때보다 맛나게..포만하게..행복하게..
계산할 때 내가 카드를 꺼내니..
"왜? 엄마,오늘은 내가 사는 거야. 나 오늘 알바월급 들어오는 날이잖아.."
쥐꼬리만한 알바월급 들어왔다고..
엄마에게 한 턱 쏘아주는 딸..
자식 키우는 재미..보람..
이런 건가 봐..
- 벗 님 -
벗님, 오랜만에 들러서 기분 좋은 포스팅과 얘기 듣고 갑니다.
따님도 참 예쁘고 벗님은 여전히 예쁘고....................
남은 3월도 내내 평안하셔요. _()_
딸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시네요...
이런 재밌는 시간도 만드시고...ㅎㅎ
우리 아들도 조만간...
"아빠..쇠주 한잔 하시죠.."
그럴날 있겟지요???ㅎㅎ
오븟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좋은글 ...
힐링하고갑니다...^^*
금방일걸요..
우나 고3 수능치고..
내남자가 처음 술집에 데리고 가서 술을 사줬었어요.
언제..협이 스트레스도 풀어줄겸..
협이랑 술 한 잔 하는 것두..ㅎ~
협이녀석이랑 술 한잔 같이하고싶은데....
요즘 재수하느라...힘든가봐요..
기숙학원에서 재수하거던요..ㅎ
한달 보름만에 ...내일 휴가나온답니다...
군대보다 더 엄격한 규율속에서 잘 생활하는것같아 다행이기도하고...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이 악물고 버티는 모습이 안스럽기도하네요..
그래도 하고싶어 하는 일이라..
잘 버텨주리라 믿고있네요..
하루하루 초읽기 삶을 사는 협이...
술 사주고싶어도...방해될까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셨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서
애슐리 말 들으니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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