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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by 벗 님 2015. 3. 11.

 

 

 

 

 

 

 

스트레칭 시간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첫 느낌에 내 마음에 꽂힌 노래..

 

노사연의 바램..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간다는..

 

그 말이 참 와닿는다.

 

 

 

 

 

 

 

 

 

♬~ 바램 -노사연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구정 연휴에 진하바닷가에서 담은 내 모습..

바닷바람이 차가울 거라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섰지만..

 

그날의 바다는 눈부신 햇살에 보석처럼 반짝였고

파도 따라 넘실거리던 푸른 바람은

흘러내린 내 머릿결을 넘겨주던 당신 손길처럼 부드러웠다.

 

 

 

당신도 나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겠지요..

 

 

 

 

 

 

 

 

- 벗 님 -

우린 늙어가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것이라---- 노사연 다운 바램입니다.
벗님 무르 익은 다음엔? 저높은 곳에 같이 가야할할사람 그대뿐-- 좋은 가사입니다.
불가에서는 영겁의 세월, 찰나 구분 없으므로 無住無相 머무르는것도아니고 相
있는것도 아니고 달관의 삶을 추구하고있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
도 아주 먼 시간들의 이야기 아니라 실존 지금시간이 기준 이고요. 건강하고 행복한
글들 잘 읽고있읍니다. 늘 지금처럼 이쁘게, 아름답게 사세요. 정말 멋있는 벗님!!

노사연이 최근에 발표한 신곡이 듯 합니다.
처음 들었는데..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참 와닿았어요.

달관의 삶..
어리섞은 중생이 그런 삶에 도달하기란..?

희노애락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그래도 마음 다스리며..
애써 긍정의 마음을 가지려 하지요.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사연언니의 노래는 정말 사연이 많아요..^^

덕분에 처음 듣는 곡입니다
잘 듣고 아침을 열어요

꽃길...
나의 꽃길을 화두를 삼으면서


그나저나 벗님의 동안비결은 뭔가요??
부러워요..ㅋ

오늘도 좋은날 되시고요^^

십여년?만에 발표한 신곡이라..얼핏 들은 거 같은데..

처음 듣는 순간 ..역시 노사연이다..싶었어요.

제 감성에 착 감겼거든요.^^*


후훗~~

동안이라 해주시니..감사해요.

특별한 비결은 없고요.

울아빠의 고마우신 유전자 덕분?? ㅎ~

전 그리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오늘은 저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곰삭은 음식처럼, 깊이 익어가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후훗~

하루하루 익어간다는 말..오늘도 실감했네요.

그렇게 또 삶의 한 고비를 넘겼네요. 오늘..^^
익어간다는 표현....참 좋네요...ㅎㅎ
저도 30년 후 쯤에는 이 말 공감할듯합니다...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풋풋하고 설익은 과일...정도의 나이니깐...ㅋ

사는게 너무 신나고...
잠자리에 들면..내일 하고픈 일이 많아서 ..
소풍 전날처럼 설레이기도 하고....

삶에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해결하는 재미도 있고...

어깨에 올려진 짐...이라기 보다는..
삶의 의미처럼 듬직해서 좋고...ㅎㅎ

세상에 태어나서 이 한세상 산다는것은
참 축복받은 일 같아요..ㅎ

벗님의 사진은 참 밝고 귀여워 보이십니다.
이 또한 살며서 느끼는 행복중 하나입니다.....ㅎㅎㅎㅎ

후훗~30년후에나요?

전 듣는 순간 팍 공감되던데..ㅠㅠ

그냥..지천명을 코 앞에 두고 있자니..

내가 참 마니 살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

그냥 이젠 내 나이를 받이들이는 나이구나..하는 생각에..

애써 부정하고싶던 일련의 일들을..

예를 들어..흰머리..주름살..나잇살..

그런 것들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ㅎ~


후훗~~

정말 부러우네요..

아직도 하고픈 일이 많고..그렇게 설레이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

전..그냥 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는 생각만 드는 요즘인데..ㅠㅠ


그러나..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다 가는 건 축복이란 말엔 공감해요.

이만큼이라도 주어진 나의 현실에..감사하며 살려구요.

비록 힘들더라도..말이죠.


그래도..오늘 하루..행복했어요.

참 좋았던 하루였어요.

아주 큰 근심꺼리 하나도 말끔히 해결되었구요..^^


벗님 얼굴은 30대 처럼 보이시는데....
말씀하시는건....호호백발 할머니 말씀같으시네요.....ㅋㅋㅋ


주어진 나이니깐 받아 들이긴하지만....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건 ...절대 절대...절대 반대....ㅋㅋ


힘든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요즘 벗님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는것 같다는 촉은 느꼈는데...

그래도 잘 극복하고 웃는 모습으로 다시 보이시니...
무지 다행이라 감사합니다.

많이 힘드셨지요....
일기도 못쓸 정도의 아픔이...무엇일까요...
아마도 상상 이상이겠죠????

모든일들은 바람처럼 흔적없이 지나가고..
곧 다 잊혀집니다...기억에서....^^*

후훗~그런가요??

내게 주어진 삶이 녹록지 않아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님..제가 엄살이 심해 그런 것일 수도..ㅎ~


모르겟어요..

그냥 올해 들어..내 나이를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니 부쩍 나이들어버린 느낌..ㅎ~


아픔..이라기 보단..

노사연의 노랫말처럼..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 때문에..ㅎ~

그러나 이젠 괜찮아요.

필님 말씀처럼..잘 넘어갔거든요.

걱정..감싸~~~^^*
하이고...엄살이라니요.....ㅎㅎ

많이 힘든것같네요...

그래도 다시 이렇게 웃으시니....저도 행복합니다...^^*

행복하시다니..

저두 행복..^----^*
아랫녘 바닷가에 연예인 출몰하셧네요~~~

후훗~~

아무리..연예인씩이나요??

그래도 감싸~~~^^*
저도 이노래 반복해서 듣곤 했어요
벗님~
오랫만에 안부 전합니다
진솔한 일상 속 편린들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곤 했습니다
포스팅 마다
꼭 꼭 다 챙겨 본답니다
곱디 고운 벗님
환한 봄 되서요 ^^

아~그러셨군요..

전 아침운동시간에 우연히 들었는데..

마음에 팍 꽂히더라구요.


너무 감사한 말씀이네요.

그냥 소소한 넋두리 같은 글들인데..

그리 챙겨 봐 주신다니..


며칠..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블로그 글도 못 올리고 그랬네요.

내일부터 또 꼬박꼬박 포스팅해야지요..

시나브로님 말씀에 힘 입어서..더욱 분발해야겠어요.ㅎ~



저는 다 익어서
늙어가는 느낌입니다.

ㅎ훗~~

전 이제 조금씩 익어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설익은...ㅎ`
아름다운 날들 지나가고 옛날의 모든 것들 그리워지네
사람이 걸어 가는 길. 먼지가 되어서도 끝나지 않으리
호기심 총총하고 펼쳐 질 것들에 대한 궁금증있으니
늙어간다 하는 것. 멋진 신세계로 향해 가는 것.
- 문학소년 올림 -

바람의 거리님 글인가 봐요..^^

맞아요..

늙어가는 것도 어찌보면..

새론 신세계로 향해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그 신세계로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 걸음..

정말 소중히 걸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요?^^

..노사연,바램..요즘 내놓은 곡인지..? 역시..멋진 노사연.. 벗님, 잘지내시죠. 여전히 꾸준한 모습 보기 좋네요.
.진하바다,바람속에서 보낸..세월이 아련하네요.ㅎ 작년엔 세월호 사태로 PWA tour 를 열지 못했네요...
올 해, 5/1~5/6 다시..전 세계의 프로 윈~서퍼들이..모여서 진하 beach 멋진 바람속을 달릴겁니다...^^

아? 오랜만이예요?LAX~wind님..^^


진하바다를 무척 사랑하셨지요?

지금은 울산에 안계신가 봅니다.

아? 5월..

진하바닷가에 서퍼들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겠네요.

직접 가서 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땐..아이들 시험기간이네요..ㅜㅜ


참 건강하고 멋진 취미를 가지셨어요.^^*
....아쉽네요. 그래도.간간이 벗님의 블로그 속에서 진하바다를 만나게 되는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지금은 다시 울산에 내려와서 지냅니다..ㅎ
역시 울산이 저의 고향인 경주와 가까와선지..맘이 푸근하고 좋습니다. 제 2의 고향 이랄까..그리고 얼음골과 영남알프스 등이 있어 아주아주 좋아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글 너무 잘 씁니다...ㅎ) 부러울뿐..

아? 울산에 계시는군요..

사모님과 따님도 함께 한 사진이 있던데..

함께 계시나요?

그방에 댓글 달랬더니..제가 차단되어..댓글 등록이 안되더군요.ㅎ~

후훗~

저도 그래요..경주는 하도 마니 오고가서..참 정겹고 푸근한 도시에요.^^


아휴~~감싸합니다.^^*
엥..댓글이 차단되어 있나요,? 확인해보겠습니다...참..wife 랑 둘째딸 아이가 서울에서 지내다..울산에 내려와 있습니다...ㅎ..
울산에서 시애틀 분교 국제학교 open 을 하겠다고 해서...ㅎ...지금, 3월부터 운영하네요..(wife 가 몬 일 하는걸 그리 좋아하는지..저지르는 스탈이래서 그런가봐요....ㅋ) 자주 블에 놀러 올게요..
..관리 메뉴에 가서..아무리 찾아봐도 댓글을 차단한 case 가 없는데..흠.~ 아마..공개,비공개 과정을 몇번해서 그럴지도..몰겠네여.(스팸차단을 위해서.) 글고보니..벗님 댓글이..2013.3월 이후론...별로 없는듯..(누가 자주와서 댓글을 잘 달지도 않고 찾는 사람도 없는 블로그 지만.ㅎ...)

며칠전에 댓글을 달았는데..차단이 되어 있었어요.

일부러 그러시진 않으셨을테데..ㅎ~

그나저나 사모님..대단하시네요..

전 그렇게 추진력 있고 능력있는 여자분들 보면..참 부러워요.

그만큼 또 열심히 인생을 살으시니..^^

열심히 하는거죠...요즘은 여자분들이 대세~라서 그럴거에요. 남자들은 나이들면 그냥 조용히..살아야죠...ㅎ. 댓글 한번 test 해보세요..
안되면 안된다고 리플 부탁합니다..

오늘 낮에 댓글을 달았는데..차단되었다고..

방명록에도 시도해 봤는데..그렇게 되어 있네요.

그참...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방금...제가 다시한번더 확인을 했는데요..음..블로그 공개여부를 묻는 4개항목 모두..open 으로 다시 확인했는데..(글고 다른 항목들 꼼꼼이 찾아봤는데.요..) 다시, 한번더 확인해 주세요. much sorry...정말 이상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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