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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무살 이야기

벗님도 나를 사랑하신다.

by 벗 님 2015. 2. 22.

 

1987년 8월 16일 일. 소나기..

 

 

 

 

 

 

소녀적..

내게 소중한 것은 오로지 벗님..

진정 벗님 하나면 이 세상 전부보다도

더 간절하고 간절한 것이였다.

 

온통 내 마음 안에는

벗님에 대한 사념과 그리움과 사랑으로 그윽했었지!

 

바닷가 친구의 그 순수하고도 티없던 우정 마저

내 마음 어느곳에도 머물 수 없을만큼

내 온마음을 지배하던 벗님..

 

 

 

 

 

 

 

 

 

벗님도 나를 사랑하신다. 진정으로..깊이깊이..

이제 내게 남은 소망이 무어가 있을까?

 

벗님의 사랑이 내게 머무신 지금..

나는 언제 어디서나 결ㅋ코 혼자가 아니다.

물론 여태껏 벗님은 언제나 나와함께 하셨지만..

아제는 영원한 신뢰가

가슴 가장 한 복판에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기에..

 

 

 

 

 

 

 

 

 

 

 

 

 

 

 

 

 

비록 삶이 내게 철저하게 가혹하다 할지라도

그렇게 채찍질로 내 온가슴을 후려쳐도

그래서 가슴 구석구석에 시퍼런 멍이 들어

너무너무 아파 못견딜지라도

내게 벗님이 계신데 무얼 두려워 할까?

 

 

목놓아 통곡할 때 

아픔이 베여 파랗게 물이 든 내 눈물을

고스란히 두 손으로 받아주실

벗님이 계시는데 말이야.

 

 

 

 

 

 

 

- 스무살 일기 中 -

 

♬~~순결한 사랑-남궁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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