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3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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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 봐
힘겨워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에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 봐
♥
잊음이 배반이라면
그리워함은 영원한 신뢰인가..
별 아래에서 고개 떨구면
지나버린 너와의 추억을
자꾸만 생각하고 싶어진다.
설사 가슴이 죄여드는 아픔으로 인해
울고 말지라도..
이렇게 울면서 생각할 수 있는
추억이 있음이..
그리운 너가 있음이 ..
차라리 행운이였고
이제금 행복이였다고
수줍은 고백을 가만히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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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일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