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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길에서 만난 가을

by 벗 님 2014. 11. 15.

 

 

 

 

 

 

 

매일매일 센타 오가며 지나다니는 길..

 

그 길 위에서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을 만난다.

 

참 ..빛 고운 가을..

 

 

 

 

 

 

 

 

 

 

 

 

 

 

 

 

 

 

 

센타 옆 작은 공원..

 

이 공원의 이름을 여직 모른다.

 

날 좋고 햇살 맑은 날엔..

 

가끔 그녀들과 이 곳 벤치에서 믹스커피를 마신다.

 

몽쉘통통이나 에이스 비스켓을 곁들여..

 

그리고 수다 팍팍 넣어서..

 

 

 

 

 

                                     

 

 

 

 

 

 

 

 

 

 

 

춤 춘 후에..

 

인아씨랑 주미씨랑 가마솥순두부에 밥 먹으러 가는 길..

 

8 단지 길목에 유난히 붉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

 

처음 만난다.

 

저 타는 듯 붉은 나무의 이름은 모른다.

 

꽃같다.

 

사랑 하나에 자신을 남김없이 태울 줄 아는..

 

아주 정열적인 붉은 꽃..

 

 

 

 

 

 

 

 

 

 

 

 

 

 

 

 

 

9 단지입구 관리사무실 풍경..

 

해마다 가을이면

 

나는 이 관리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저 관리소 앞의 단풍나무가 해마다 유난히 고웁다.

 

이렇게 가을빛 고운 날엔 더욱..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면 더욱 소담스런 관리사무소..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단독빌라 4층 높이의 키에 참 무성한 나무 한 그루..

이 나무의 이름 또한 알지 못한다.

 

원래는 단독빌라가 있던 터..

어느 날 그 빌라는 철거되고 근처의 대박 칼국수집의 주차장 되어버렸다.

바로 앞쪽의 빌라도 그렇게 그 칼국수집의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그 집은 돈을 갈고리로 끌어모은다고 말하곤 한다.

그 집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거의 매일 목격하곤 한다.

 

아침마다 주차요원 아저씨 서너 분들이 저 나무 아래에 삼삼오오 모여..

비질을 하신다.

저 나무가 밤새 떨군 수북한 낙엽을 쓸고 계신다.

대박집 주인장이 돈을 쓸어 모으 듯..

 

 

 

 

 

 

 

 

 

 

- 벗 님 -


마치 물감을 부어놓은듯한..

가을은...
모두가
그림이 되고..시가 되고..


산행을 다녀왔어요.

석룡산조무락골..

지금 너무 곤하네요..ㅠㅠ

오늘은 딩굴딩굴..영화나 한 편 보다가 잘려구요..

낼 뵈어요.

굿나잇~바람처럼님..^^*

도심의 단풍빛깔도 진한 가을날 수다....잼나셨기를..

후훗~~

여인들의 수다야..하하호호깔깔~~

늘 재미나지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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