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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열이 39.6도 까지 오른 우나

by 벗 님 2014. 9. 22.

 

 

 

 

 

 

 

 

휴일의 아침은 더욱 바쁘다.

알바 가는 큰 딸..아침 일찍 깨워 보내야 하니..

새벽밥 짓는 일은 휴일이라고 해서 벗어날 수는 없다.

 

내남자랑 우나 알바하는 카페베네까지 차로 태워다 주고..

삼성 써비스센타 가서 내 휴대폰 수리 받고..

밧데리 3개나 무상교환 받았다,

최근에 제조사가 이렌텍인 폰밧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어..

기존의 그 제품은 S사 꺼로 무상교환을 해주고 있다

<장보고 >가서 야채 사고..홈플 가서 장 보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나에게서 긴급 전화가 온다.

너무 아파 알바 조퇴해야할 거 같다고..데리러 와달라고..

가슴이 철렁~한다.

 

얼마나 아프길래..

1년 넘게 빠지지 않고 다니던 알바를 조퇴까지 할까..

엊저녁부터 몸살끼가 있다길래..

아침에 집에 있는 상비약 챙겨서 보냈는데..

 

 

 

 

 

 

 

 

 

 

 

 

 

 

 

 

 

 

 

 블루베리 먹고 셀카 찍은 우나..

 

 

 

 

 

 

한 숨 자고 일어나 오후 6시경 약을 먹었는데..

 

7시가 되도록 약발이 안받는지..온 몸이 불덩이다.

 

오한이 나는지 춥다고 덜덜 떨며 자꾸 이불을 끌어다 덮는다.

 

열 안 내리면 큰 일 난다고..

 

이불을 휙~걷어 젖히니 춥다고 난리다.

 

열을 식히려 물수건으로 온 몸을 닦아주니..

 

물수건이 닿을 때마다 기암을 한다.

 

아무래도 응급실 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았다.

 

 

일단 해열제를 한 알 더 먹이고 열이 내리기를 기다려보기로 한다.

 

다행히 조금씩 열이 내리기 시작하고 새카맣던  얼굴빛도

 

화색이 조금씩 돈다.

 

열이 떨어지니 입맛이 도는지 죽을 달란다.

 

그러곤 블루베리를 먹는다.

 

우리 우나는 블루베리 귀신이다.

 

몇 컵을 갖다 먹었는지..

 

오늘 사다 놓은 1키로짜리 블루베리가 저녁엔 동이 났다.

 

다행이다.

 

 

 

 

후훗~

 

위의 사진은..

 

전에 블루베리 먹은 직후에 시커매진 입술을 보곤 꺄르르~거리더니..

 

지 폰 저장공간 없다고 내 폰에다 인증샷을 찍어..

 

남친인 성열이놈한테 카톡으로 보낸 사진..

 

저런 귀신같은 사진을 왜 보냈는지..@#$%^&*(..

 

 

 

 

 

 

 

 

 

 

 

 

 

 

 

 

 

♬~~별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 이동원

 

 

 

나의 하늘을 날으던 작은 새 어둠 깊은 늪을 지나 빛 한 조각 물어다가 무섭도록 외로운 나의 밤을 밝히더니 높다란 굴뚝 위로 붉은 달 얹히던 날 여윈 꿈을 앓으며 서쪽 먼 나라로 떠나갔네.

 

바람아 바람아 이름 없는 바람아 슬프도록 고운 노랜 누구에게 들려주나 땅 위의 불 다 모으면 이 추위가 가셔질까 떨리는 이 가슴을 바람아 품어주렴 그리움의 바닥에 고이는 이 노래는 너 줄 테니

 

네 죽어 뜨는 별이 하늘 위에 있으면 내 죽어 피는 꽃은 하늘 향해 있겠네 이제는 버려도 좋은 내 얼굴 억새풀 널리운 고요한 갈밭길에 잃었던 종소리가 뎅그렁 뎅그렁 떨어진다.

 

백창우-

 

 

 

- 벗 님 -

 

우나 따님 블루베리 먹고 잎술에 묻은 흔적
고열땜에 입술이 부르튼줄로.......... ㅎㅎ
열이 많았었네요.
감기 몸살이겠죠.
푹 쉬라고 하십시요.
감칠맛 나는 글 솜씨땜에 제 시선을 붙잡는군요.
사진 작업을 하다보니 벌써 새벽 3시가 넘었군요.
앗~뿔싸 !!
와인 한잔하며 작업중입니다.
이제 저도 코 자렵니다.
고운꿈 꾸시고 아주 편안한 밤 되십시요. ^^ [비밀댓글]
후훗~~

좀 ..괴기스럽기도 하죠..

저러구 사진 찍어 남친한테 보냈다네요.ㅎ~

편도선이 심하게 부어서..고열이 났었던 거 같아요.

다행히 이틀쯤 지나니 말짱해지긴 했어요.


저두 전엔 ..새벽 서너시..혹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는데..

이젠 ..체력이 안 바쳐주네요.ㅎ~

너무 늦은 시각까지 깨어계셨네요.

무리하지 마셔요.
[비밀댓글]
아파도 행복한이야기~~!

후훗~~

어느 집에서나 있을 수 있는..

그냥.. 살아가는 소소한 풍경들이겠지요.^^*

아픈 모습두 예술적으로 이쁩니다........ㅎㅎㅎ

기본 바탕이 이쁘믄 어찌해두 이쁘다능~~~블루베리 입술도 이쁘공~~~

엄마 아빠가 멋지시니 따님들두 귀엽구 참 이뻐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나요 우나?

아휴~~

이뿌게 봐주시니..

우리 우나 블루베리 먹은 저 괴기스런 모습도..

이뿌다 해주시네요.ㅎ~


넵..한 이틀 고생하더니..다행히 말짱해졌어요.

우야든..아푸지 말고 살아가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예희님도 늘..건강 챙기셔요.^^*

아이들의 아품을 대신 해 주고픈게...
우리 엄마 아빠의 마음인데...

큰 병 아니니 곧....아니...지끔쯤은 깨끗히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블루베리 묻은 사진...만 봤으면...
아주 큰 병인줄로 착각할뻔 했습니다...^^*

ㅋㅋ~~

저 사진 요사스럽지요?

새카매진 입술이 지 딴에 재밌었나 봐요.

열이 하도 심해..걱정이 되긴했는데..

아직 젊어 그런가..ㅎ~

이틀만에 훌훌 털고 일어나더라고요.


아이들 아프면 부모 마음은 지옥이지요.

이렇게 아플 때마다..

속 썪여도..공부 못해도 좋으니..건강만 하거라,,

그런 맘이 들긴 하는데..

그때뿐이죠.ㅎ~
요즘은 기온차이도 많이나고 환절기라 감기환자가 많은것같네요~
건강한 가을 준비 해야겠지요~
낼 부터 또.. 비소식이 있네요~ㅎ

그러네요..

비소식이 들리네요.

저는 반가운 맘이 드는데..ㅎ~


가을이면..하늘빛님은 마음이 더욱 분주하시겠어요.

가을을 담으러..또 훌쩍 떠날 채비를 하셔야죠.

산에서 밤 새울 때..감기조심하시구요.^^*

오호~이쁜 우나 공주께서...쾌차~^^~

벗님, 잘계셨죠?^^~가을입니다...ㅎ

네 가을이예요..일기님..^^*

참 오랜만..

건강하시죠?
ㅎ코엑스 박람회 일정에 아주 분주하게 보냈답니다~그로인한 관심도 많이 받았구요^^~

건강은 타고났나봅니다~^^*

벗님께서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계시는것 맞죠?

사람들이 가을하늘을 젤많이 올려다 본다죠?
이 아침도 풍경이 무척 곱습니다
어서 올려다 보세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

후훗~~

타고나셨다니..천복이십니다.


코엑스에서 하셨군요.

참 정감있고 예쁜 작품이였어요.


저는 사실..따로이 건강관리는 안하는 편입니다.

건강검진도 몇 개 빼먹구..

그냥 춤만 열씨미 추고 있습죠..ㅎ~



가을..

바람 햇살 하늘..참 맑아요.^^*

나도 추선전날 갑자기 몸살나서 그날밤 꼴딱세우고 추석날도 빌빌빌~~~
우야다가..하필 명절날 몸살이 났누??

밤 꼴딱 새울 정도면..마이 아팠나 보네..

그래두..어무이도 계시고..애인도 있고..

아푸다고..완전..왕대접 받았겠는 걸..^^*
처음 사진보고 놀랐네요 ~!
너무 아파 보여서..
다행히 괜찮아졌다니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자식이 아프면 부모가 정말 힘이 들죠..

아기자기 재밌는 카톡 대화~
웃음이 절로 머금어지네요 ㅎㅎ
블루베리 사진 깜딱이야~~@@!!
그래도 이쁘기만 하네요 ㅋ

열이 39.6도 까지 올라가고..오한ㄴ이 날 정도였으니..

무척 심한 열병이였어요.

응급실 가야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우나가 잘 이겨주었어요.^^*


요즘은 친구낄리..가족끼리..채팅방에서 얘기들 마니 나누게 되네요.

채팅방..괜찮은 거 같아요.


강민네도..채팅방 함 만들어 보셔요.

가족이..그렇게 대화창을 만드는 거죠.^^*
저희도 채팅방 있어요^^
서원이도 카톡질을 좋아해서리 ㅋㅋ

후훗~

아이들이랑 주고 받은 카톡도..지나고 나면..

기록이고 추억이다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카톡방의 내용도 재밌거나 의미있는 건 남기곤 한답니다.


서원이랑 주고받은 카톡들..궁금하네요..

어떤 맨트들이 오갔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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