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음력 6월 8일)..
큰 딸 우나의 스무 번째 생일이다.
♥
아빠의 선물
쏭이랑 나랑 웨돔에 나가서 발품 팔아 준비한 선물..
우나 선물 고르다가 실반지가 예뻐..
내꺼 하나 질렀다.
♬~~Alison Krauss-When You Say Nothing At All
1994년 그 해 여름..
40년만의 폭염이라고 했고..
대구의 무더위는 거의 살인적이였다.
3개월 여 바람 한 점 비 한 방울 없던 그 해 여름을
나는 만삭의 몸으로 버텨야만 했었다.
우나가 태어난던 날은 그 여름의 절정이였다.
40도를 육박하는 그날 오후 13시 16분..
14시간의 죽을 것 같은 산고 끝에 나의 첫아기 우나가 태어났다.
신기하게도 우나가 태어난 직후에..
하늘이 흐려지고 빗방울이 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태어난 나의 아가가
어느덧 스무살의 생일을 맞이했다.
나름..최선을 다해 키웠다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참 모자란 엄마였던 거 같다.
이제는 내 품을 벗어난 딸..
그냥 지켜본다.
이제 더 이상은 간섭이고 잔소리밖에 되지 못한다는 걸 느낀다.
그냥 지켜본다.
사랑으로..
결국 해답은 사랑이다.
부모자식간이든..부부간이든..연인간이든..친구간이든..
사랑만이..
진실한 마음만이..
해답이다.
자식..
내 목숨보다 소중한 너..
그 힘들게 낳은 아기가 벌써 스무살이라니
뭔 세월이 이리 빠르게 지난대요. ㅎ
축하합니다. ^^
뭔 세월이 이리 빠르게 지난대요. ㅎ
축하합니다. ^^
94년 그해 내 아이도 태어났였지요
만삭인 애엄마를 태우고 천천이 병원에 가는데 다른차량이 시비를 걸어어왔습니다(천천이간다고)
사거리에서 시비가 붙어서......
치고박고 ㅎ
산모는 다른차로 병원에가고 저는 경찰서가고^^
그때가 생각납니다.
따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만삭인 애엄마를 태우고 천천이 병원에 가는데 다른차량이 시비를 걸어어왔습니다(천천이간다고)
사거리에서 시비가 붙어서......
치고박고 ㅎ
산모는 다른차로 병원에가고 저는 경찰서가고^^
그때가 생각납니다.
따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에휴~쫌만 참으시지~
산모도 뱃속의 태아도 불안해 했겠어요.
어찌..아기 태어나는 순간엔..산모 곁을 지키셨나요?
산고의 순간에 그래도 제일 의지되는 사람은..남편 뿐이거든요.
옆에서 손만 잡아줘도..훨 덜 아픈 거 같고..그렇거든요.
돌아보면 엊그제 같은데..
그 아가들이 스무살이 되었어요.
앞으로의 세월도 이리 속절없이 흘러가 버릴테지요.ㅜㅜ
산모 곁을 지켰어요
경찰서에서 곧장 c3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갔습니다
몸싸움은 한바탕 헤프닝으로 가볍게 끝났지요
아이는 출생 하자마자(신생아황달)로 며칠 인큐베이터에서 지냈고..
5일후에 겨우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었답니다
경찰서에서 곧장 c3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갔습니다
몸싸움은 한바탕 헤프닝으로 가볍게 끝났지요
아이는 출생 하자마자(신생아황달)로 며칠 인큐베이터에서 지냈고..
5일후에 겨우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었답니다
스무살 우나양
인생의 절정기를 향해 치닫는 모습
그래요
이제 내버려두어야겠지요
그저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는 수 밖에요
큰 따님의 생일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인생의 절정기를 향해 치닫는 모습
그래요
이제 내버려두어야겠지요
그저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는 수 밖에요
큰 따님의 생일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늦었지만 우나 아씨 생일 축하합니다.
앞날에 희망이 가득할거예요.
무엇이든 하고픈 것을 이뤘으면 좋겠구요.
앞날에 희망이 가득할거예요.
무엇이든 하고픈 것을 이뤘으면 좋겠구요.
참세월빠르다~~~
벌써 스무살이라니~~~ 꼬맹이때부터 글읽었는데~~~
벌써 스무살이라니~~~ 꼬맹이때부터 글읽었는데~~~
우나 생일이었군요.
늦었지만 축하 축하합니다~
그 빠알갛고 조그만 몸으로 울어대던 아기가
어느새 스무살이 되었네요.
돌아보면 세월은 얼마나 쏜살같은지 ㅎ
예쁘게 잘 키우셨어요.
이젠 그냥 지켜만 봐도 든든하실듯^^
우나의 앞날이 아름다운 무지개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 축하합니다~
그 빠알갛고 조그만 몸으로 울어대던 아기가
어느새 스무살이 되었네요.
돌아보면 세월은 얼마나 쏜살같은지 ㅎ
예쁘게 잘 키우셨어요.
이젠 그냥 지켜만 봐도 든든하실듯^^
우나의 앞날이 아름다운 무지개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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