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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아빠 생일선물 사러 나간 날

by 벗 님 2014. 8. 28.

 

 

 

 

 

 

내남자 선물 사느라 백화점 발품을 팔고..

 

조각케잌 가게에 가서 너무나 예쁜 조각케잌도 사고..

 

롯리에서 우나랑 잠깐 쉬었다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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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빙수랑 햄버거를 시켜두고 모처럼 우나랑 마주 앉았다.

살이 쪄서 예전보단 못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나의 딸..

이렇게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딸아이는 참 어엿브다.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다는 남자친구랑 카톡 중인 딸..

이렇게 엄마랑 마주 앉아있어도 마음은 성열이놈한테 가 있는..

맨날 만나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그리도 좋을까..

쟤들은 어찌 여느 연인들처럼 투닥투닥 싸우지도 않는지..

군대나  빨랑 갈 것이지..

요즘은 군대도 운이 좋아야 간단다.

줄을 서서 추첨에 뽑히길 기다려야 한단다.

성열놈 벌써 4번째 낙방이란다.

 

그래도 딸아이랑 아빠 선물 고르며 쇼핑하고

이렇게 마주 앉아 빙수도 먹는 시간..

 

이 시간이 달콤하다.

망고빙수처럼 달달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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