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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춘휘원 온천호텔에서의 마지막 밤

by 벗 님 2014. 8. 6.

 

 

 

 

 

"와우~~엄마, 메리어트 호텔보다 더 좋은 거 같아."

 

객실마다 개인 온천탕을 갖추고 있는 춘휘원 호텔..

 

북경에서 우리가 마지막 밤을 보낼 곳이다.

 

 

 

 

 

 

 

 

 

 

 

 

 

 

 

 

 

 

 

 

 

 

 

 

 

 

 

 

 

 

 

 

 

 

 

 

 

엄마께서도 여기저가 둘러보시며 매우 흡족해 하신다.

 

패키지여행 상품인데 기대이상의 잠자리를 제공해 준다.

 

 

 

 

 

 

◆ 딸들의 방

 

 

 

 

 

 

 

 

 

 

 

 

 

 

 

 

"얘들아, 일단 짐 풀고 좀 쉬었다 야외온천 하러 가자."

 

 

 

 

 

 

 

 

 

 

 

 

 

 

 

 

 

 

 

늦은 밤..야외온천장으로 가는 길..

 

분수가 시원히 쏫구치고 있고

 

여름밤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악이 흐른다.

 

"우리 온천 끝나구 여기서 음악 좀 듣다 가자? 콜??"

 

그러나 온천을 끝내고 나오니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

 

음악도 나오지 않구..피곤하기두 하구..

 

 

 

 

 

 

 

 

 

 

 

 

 

 

 

 

 

 

 

 

수영장과 야외온천장과 찜질방을 갖춘 곳..

 

시설이 어마어마 하다.

 

딸들은 야외온천은 싫다며 수영장에서 놀겠단다.

 

엄마랑 나랑 야외온천장엘 가서 잠깐 몸 담그다가

 

딸들이 놀고 있는 수영장으로 왔다.

 

남녀가 혼탕이라 왠지 찜찜하기도 하고..해서..

 

수영장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몰카 몇 장만..

 

우나랑 쏭이는 대여섯 살부터 어린이스포츠단 활동을 해서..

 

수영을 참 잘 한다.

 

인어공주처럼 잘 한다.

 

울엄마도 수영을 오래 하셔서 접영까지도 다 마스트 하신 실력..

 

헌데..바닷가에서 유년을 보낸 난 아직도 맥주병..

 

 

오랜만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딸들은 자정이 되도록 수영장에서 놀고..

 

윗층의 찜질방 가서 따땃하니 몸 좀 풀고..숙소로 돌아간다.

 

 

 

 

 

 

 

 

 

수영복..

 

쏭이꺼..우나꺼..내꺼..

 

쏭이껀 귀엽고..우나껀 엄청 섹쉬하고..내껀 넉넉하다.ㅎ~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