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
청나라 서태후의 초호화 별장으로..
황제 황후가 정치활동을 하며 휴식 유람하던 곳..
♥
사람들로 북적였고 햇살 무척 따가웠다.
무덥고 지친 가운데에도 열씨미 인증샷을 남기는 우나..
저 귀차니시트가 이번 여행 중엔 가장 적극적이다.
저 무거운 스마트PC를 여행 내내 옆구리에 끼구선..
중국 현지인들이 더 많은 듯..
내내 젤 앞장 서 가시던 울엄마도
이젠 조금 지치신 듯..
딸들은 그래도 즐거워 보인다.
중국 와서 두 번째 사 먹는 아이스케키..
색깔별로 맛도 다양한데..다 맛있었다.
믿을라나??
딸들이 쓰고 있는 저 연분홍 양산..
내가 대학 4학년 때부터 쓰던 거..
난 뭐든 내게로 한 번 온 것을 버리지 못한다.
낡고 바래고 오래 될수록 더 아낀다.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았지만
타는 더위와 누적된 피로감으로..
그냥 대충 보며 이화원을 뒤로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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