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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막내 태야

by 벗 님 2014. 6. 24.

 

 

 

 

 

 

 

어렸을 적 생각이 난다.

줄줄이 딸만 다섯인 딸부잣집인 우리 집에..

여섯째로 아들이 태어났다.

 

 

 

 

 

 

 

 

 

 

그전엔 과자든 과일이든..아빠가 사오시면..

엄마는 우리 다섯 자매에게 똑같이 배분해주셨었다.

물론 동생들 몰래 맏이인 나에겐 덤처럼

따로이 몇 개 더 챙겨주시곤 했지만..

 

그랬는데..

막내 태야가 태어나고 자라면서는 그 양상이 달라졌다.

무엇이든 일단 우리 막내 태야품에 모두 안겨줘야 했다.

태야는 저가 실컷 먹고 배부르면 그때서야

지 품에 욕심껏 끌어안고 있던 과자를 누나들에게 풀어놓았다.

 

다행인 것은 우리 태야가 처음에만 그리 욕심을 부리고는 이내..

누나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준다는 것이였다.

그러나 일단은 무조건 지가 전부 가져야 하는 욕심꾸러기..

우리 막내..

 

 

 

 

 

 

 

 

 

뜬금없이..왜..?

어릴 적 욕심꾸러기였던 우리 태야랑..

양손에 먹을 걸 들고 어느 것도 양보하기 시러하는

욕심꾸러기 아이가 떠오를까..

 

 

 

 

 

 

 

- 벗 님 -

 

 

지두 까페모카 좋아하는디..ㅎ
모자 잘 어울리세요~^^ 절대동안 벗누님^^

벗누님..ㅎㅎ~

센스있는 이름이네요..벗누님..

모자가 나이를 조금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ㅎ~

ㅎㅎ 우리집두 딸 넷에 아들 녀석 한넘,
지금 생각함 울 엄마, 그 녀석 안 낳았으믄 지금 누가 모시고 살까 싶어요,
아주 잘 한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두 제일 효자노릇 하지요,
편애, 확실히,많이 하셨지요.
그 덕에 아들넘하구 사시지만요........ㅎㅎ

벗님, 달콤한 향같이 참~~편안하구 이쁘네요,
고대로 50대 60대 쭈~~욱 계시어여



아무래도 딸 다섯 주루룩 낳은 후에..얻은 귀한 아들이라..

울엄마에게 신주단지였겠지요.

그래도 크게 차별 못 느끼고 자란 것 같은데..

엄마가 저랑 막내 남동생에겐 각별하셨거든요.

하지만 중간에 낀 동생들은 나름대로 불만이..ㅎ~

엄마가 저는 또 맏이라고 챙기셨거든요.

그래서인지..제가 철이좀 늦게 들었어요.ㅎ~


아유~늘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달달한거 많이 드셔야겠어요....
카페모카까지 드셨으면 미소가 보였을텐데...
낼은 더 달달한거 드시고 푸하하하 이키 웃으시길...

후훗~~

셀카 찍을 때 잘 안 웃어 지더라구요,

누가 보면..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아서..

안 찍는 척 하면서 찍을래니..표정이..ㅎ~

달달한 건..무지 마니 먹어요.

덕분에 통통하다는..ㅠㅠ


저도 아이스크림 덜어먹고 가요..ㅋㅋㅋ

빙수에서 아이스크림 덜어내버리면..

맛 없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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