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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엄마, 곱창 먹구시퍼3

by 벗 님 2014. 6. 19.

 

 

 

 

 

지난주부터 곱창타령을 하던 쏭이..

드디어 오늘 소원성취했다.

 

쏭이 학원 마치는 시간에 맞춰 백마학원가로 간다.

성당 맞은편에 얼마 전에 새로이 막창집이 생겨

거기서 둘이 접선하기로 한다.

 

시험기간이라 집에서 공부 중인 우나는..

시간 아깝다며 둘이 먹고 오란다.

곱창 먹을 거라고 저녁을 짓지 않아서

대충 김치부침개 두 장 부쳐주고 나간다.

 

가는 중에.."엄마 어디야?"

다 와가는데 또.." 엄마 어디야?"

 

 

 

 

 

 

 

 

 

 

 

 

 

 

 

양념막창 2인분을 시킨다.

작은 막창집에 어머니와 아들 두 분이서 운영하는 듯 한데..

무척 바쁘다.

주문배달이 많이 밀려 우리랑 옆테이블의 부부는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죄송하다며 음료수 한 병을 서비스로 내어준다.

 

 

 

 

 

 

 

 

 

 

 

 

 

 

 

 

 

 

 

 

 

 

 

 

쏭이는 감탄을 하며 먹는다.

원래가 먹방인 울쏭이..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

 

나랑 쏭이는 입맛도 닮았다.

나두 곱창막창 무지 좋아라 한다.

그 쫄깃한 식감을 무지 사랑한다.

볶음밥 1인분까지 추가해서 무지 먹었다.

 

 

"엄마, 술 한 잔 해."

 

"혼자 무슨 술을 해?"

 

"나랑 하까?"

 

"지랄~~"

 

 

 

 

 

 

 

 

집으로 돌아오는 길..쏭이 지지배..

 

장어 한 번 제대로 먹고 싶다며..

 

이번엔 장어타령이다.

 

 

 

- 벗 님 -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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