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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장미울타리 따라 안과 가는 길

by 벗 님 2014. 6. 10.

 

 

 

 

 

장미의 계절 오월을 지나 바야흐로 유월이지만..

여전히 온 동네 담장마다 넝쿨장미가 대세이다.

 

나 홀로 타박타박 안과 가는 길에 만난 ..

우리동네에 핀 넝쿨장미들이다.

 

 

 

 

 

 

 

 

 

 

 

 

 

 

 

 

 

 

 

 

 

 

 

 

 

 

 

 

빨간 장미이거나 분홍장미가 온 동네를

울긋불긋 향기롭게 하는 시절..

어쩌다 만나는 순백의 하얀 장미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3단지 가는 길에선

해마다 이 하얀 넝쿨장미를 만난다.

 

사노라 세상의 온갖 때를 묻히고도

나는 여전히 소녀적처럼

순백의 하얀 빛깔을 사랑한다.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길의 어느 집 하얀 나무울타리..

지난 봄엔 노오란 개나리울타리가 참 예뻤던 집이다.

 

이 집의 분홍넝쿨 장미는 해마다 예뻤다.

올해도 참 예쁘게 피었다.

 

 

 

 

 

 

 

 

 

 

 

 
♬~~ DAY BY DAY- 티아라

 

미친 사랑 끝 아슬한 낭떠러지 질긴 사랑에 감염돼 계속 떨었지
슬픈 시를 읊어대는 내 입술이
너의 까만 눈동자에 기억되리

 

 

 

 

 

 

 

 

 

 

 

 

 

 

 

 

 

 

오른쪽 눈이 쫌 부었죠??

 

 

의사 선생님왈

심하진 않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잘 낫지 않는 사람이 있단다.

며칠 경과를 보다가 붓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째야 한단다.

 

"네에?? 째야 한다고요??"

고작 요정도 다래끼로 째야 한다니..

나는 잔뜩 겁을 먹는다.

 

대학 때..

자취방 주인아주머니께서 커다란 다리이에 받아둔 빗물로 세수하고..

다래끼가 난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내 기억으론 내 생애 두번째 다래끼..

 

"제발..째기 전에 말끔히 낫기를..!!"

 

 

 

 

 

 

 

 

- 벗 님 -

울타리에 걸린 장미의 풍경이 참 멋져요..ㅎㅎ

예전에 저도 가라앉지 않으면 째야된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ㅠㅠ
근데 다행히 째지 않았어요.. ㅋ

편안하게 기다려보세요..ㅎㅎㅎ

후훗~~그러셨군요.

저도 다행히 안 째고 말끔히 낳았답니다.^^*


비님께 칭찬을 들으니..기분이 좋은 걸요.^----^*
다래끼
우리 어릴적엔 참 많이 보던 풍경이었지요

다래끼 나면
눈썹 하나 뽑아 돌에 얹어놓고
누군가 차면
그 사람한테 옮아간다는 말 믿고
그리 했던 기억 나네요

빨리 낫으면 좋겠습니다

후훗~~맞아요. 그랬었죠..

다래낀 지저분한 사람한테 걸린다던데..

벗님이 지저분 했나 봐요.ㅠㅠ


미산님네는 여전하시죠?

안부 여쭈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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