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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내가 좋아하는 숲길

by 벗 님 2014. 6. 16.

 

 

 

 

 

 

 

마두 도서관 뒤로 가는 정발산 초입의 생태습지..

 

내가 좋아하는 오솔길로 접어들기 전에 만나는 장소이다.

 

 

 

 

 

 

 

 

 

 

 

 

 

 

 

 

 

 

 

 

 

 

 

 

 

 

 

 

 

 

 

 

 

 

금계국

 

꽃말은 상쾌한 기분..노란코스모스랑 흡사 닮았다.

 

 

 

 

 

 

 

 

 

 

 

 

 

 

 

 

 

 

 

 

 

 

 

 

무더운 날..시원히 분수가 하얀 물보라를 뿜어내고..

초록갈대 무성하고 하얀 개망초가 무리지어 피고있다.

군데군데 샛노란 금계국이 생기롭고

초록갈대잎 사이사이로 보라빛 붓꽃이 매혹적이다.

 

 

 

 

 

 

 

 

 

 

 

Hoa Cuc Dai ( Daisy Ost. - Piano )

 

 

 

 

 

 

 

 

 

 

 

 

 

 

 

내가 좋아하는 숲길 쪽으로

 

다정히 손을 잡고 걸으시는 노부부..

 

두 분 다 지팡이에 의지한 걸음이였지만

 

서로를 의지한 채 손을 꼬옥 잡고 걸으시는 뒷모습에..

 

시선이 오래 머문다.

 

마음이 자꾸 따라간다.

 

 

 

 

 

 

- 벗 님 -

 

 

이곳에도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답니다
몇 녀석 가져와 거실 창가에 놓아두엇더니
그런대로 보기 좋던걸요

여린 개망초순은 나물로도 좋답니다

우린
겨울에 먹으려고 조금 묵나물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지요

아? 그런가요?

개망초순을 나물로 먹는 줄은 몰랐어요.

하긴 우리 산야의 꽃이나 풀은 ..

다 제나름으로 사람들에게 이로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제..개망초 꺾어와 식탁위에 함 꽂아봐야겠어요.

참 소박하게 수수하게..예쁠 거 같아요.^^*


이쁘다 어릴적엔 밖에만 나가면 지천이엿던 망초가 내가 사는 이곳엔 고개 돌려 찻아볼려도 없으니
뚝뚝 끊어 내 집 여기저기 꼽아놓고싶은 맘도..ㅎ
사진기 들고 나가 저곳에서 놀다오고싶네요^^

맞아요.

어릴적엔 지천이던 개망초나 가을엔 코스모스..

도심에선 정말 만나기 어렵죠.

전 전엔 개망초 만나러 북한산까지 갔었거든요.


다행히 ..집 가깡이에 저리 예쁜 숲길이 있어..

계절마나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에겐..

정말 아름다운 피사체가 되어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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