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하루..
집엔 나만 덩그러니 남았다.
도서관으로 향한다.
마침 반납해야 할 책도 있고..
♥
늘 지나다니는 길목의 북카페..서재..
그냥 지나치기만 하다가 내남자 덕에..들어갔었다.
딱 내가 좋아할 분위기..쿠폰도 만들었다.
열 번 방문하면 회원이 되고 회원이 되면 커피가 10% DC된단다.
그러나 당분간은 이 카페에서 여유로이 앉았을 시간이 없다.
언제 시간 되면..
요즘 집에서 쉬고 있는 미옥씨 불러내어 커피 한 잔 나누어야겠다.
둘이 맨날 이 골목을 지나가며..
정작 들어가보진 못하구 이 카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했었거든..
미옥씨도 보면 맘에 들어할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미옥씨네 집앞에 잠시 멈추어섰다. 마흔 여섯이라는 나이에 종갓집의 대를 이어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산다. 정작 본인도 아이를 원하지만 쉽지가 않은가 보았다. 그래서 걸핏하면 눈물짓는다.
한 달간 쉰다고 했다. 다시 아이갖기를 시도할 거라고..
"언니. 기도해줘요." 하던 미옥씨..
좋은 소식이 들려왔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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