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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찔레와 장미

by 벗 님 2014. 5. 29.

 

 

 

 

 

 

 

하얀 찔레꽃과 빨간 장미꽃이 어우러져 피어나는 풍경 또한 귀한 풍경이다.

 

내가 매일 오가는 이 길 위에서 철철이 피고지는 꽃들을 다 만나고 있으니..

 

그러고보면 나는 참 아름다운 동네에 살고 있고 복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Romance  / Yuhki Kuramoto

 

 

 

 

 

 

 

 

 

 

 

 

 

 

 

 

 

 

 

 

 

 

 

 

꽃들은 참 부지런하다.

그리고 정확하다.

자기가 필 시점과 져야하는 시점을 정확히 알고..

피고 진다.

 

찔레꽃이 먼저 피었다.

뒤를 이어 장미꽃이 피었다.

 

찔레꽃이 하얗게 허드러질 즈음

장미꽃이 꽃잎을 하나 둘 열기 시작한다.

 

해마다 그랬고..

아마 태고적부터 꽃들은 일말의 오차도 없이

꽃의 사명을 다 했을 것이다.

 

 

사람으로 나서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

꽃처럼 피고 꽃처럼 질 수 있을까..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 벗 님 -

꽃이이뻐요 사진도 잘 찍으시고~~감상 잘하고갑니다~

장미가 한창 이쁜 계절이지요..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도..그 끄터머리에 왔네요.

늘 감사합니다. 포근이님..^^*
찔래꽃이랑 장미랑은 같은 종류인데도 하나는 시골촌부같고 또하나는 도시의 귀부인같은 느낌이 있으니...

아쭈~~

표현이 그럴싸 한데..ㅎ~


찔레꽃은 참 순박하고..

장미는 정말 예뻐..

그치?? ㅎ~~

근데..

찔레꽃 같은 여자가 좋아?

장미꽃 같은 여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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